‘대학기본역량진단’ 2주기 결과 발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 2주기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정원감축 없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Ⅰ·Ⅱ)으로 구분되면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대학마다 초 긴장상태였다.
6월 20일 고신대학교는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기본역량진단에서 상위 60%에 해당되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것을 확인한 안민 총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크게 환영하며 기뻐했다.
이번 좋은 평가 결과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며, 한 치의 아쉬움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라는 안민총장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평가를 준비해 온 모든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
고신대 안민 총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강조하며, 아쉬움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한 모든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선정을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인 대학운영과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기독교종합대학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정원감축을 강제 받지 않고 2단계 진단도 면제되며, 정부로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미 선정된 40%의 대학은 2단계 추가 지표로 서면 및 현장평가를 받게 되고, 1단계 접수와 합산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갈리게 된다. 재정지원제한대학이 되면 정원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8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결과를 놓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대학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교육부는 대학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일반대 22개교 중 14개교(63.6%)가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됐고, 탈락한 대학 중에는 국립대도 끼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결과는 오전 9시 30분부터 내일(21일) 오후 6시까지 진단 시스템을 통해 대학별로 확인할 수 있다.
진단 대상 대학들은 진단 결과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인 ‘자율개선대학’(60% 내외), ‘역량강화 대학’, ‘재정지원 제한 대학’(유형Ⅰ·Ⅱ)으로 구분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1단계 가결과(잠정결과)에 대학 323개교(일반대 187개교·전문대 136개교) 중 64% 수준인 207개교(일반대 120개교·전문대 87개교)가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결정됐다. 또 86개 대학에 정원감축·재정지원 제한 범위를 결정할 ‘2단계 평가’를 받도록 통보했다. 일반대학은 40개교, 전문대학은 46개교이다.
정원 감축을 해야 하는 2단계 평가 대상 대학 확정 통보는 6월 말 이뤄지며, 2단계 평가 대상에 포함된 대학들은 다음 달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고서 제출은 4년제의 경우 7월 11일부터이며, 전문대는 7월 12일부터 실시된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 최종 결과 발표는 8월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