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원, 남아공에서 세 트랙으로 동시 개최

사진=총회교육원 제공
사진=총회교육원 제공

총회교육원(이사장 이영한 목사·원장 박신웅 목사)은 6월 5~6일, 10~1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 및 케이프타운에서 ‘지역사회,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목회와 교회교육’이라는 주제로 제14회 해외동포 목회와 교육 정책협의회 및 선교사 위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이어 디아스포라 교회의 직접적인 유익을 위해 세 가지 방면으로 진행됐다. 먼저 교회의 부모와 교사를 돕기 위해 5~6일 저녁 시간에 교사세미나 및 교사부흥회가 열렸다. 이 세미나에서는 조성국 교수(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가 ‘포스트모던 사회에서의 교회교육 방향’에 대해 강의했고, 교사부흥회에서는 박신웅 목사(총회교육원장)가 ‘세살 신앙 여든 간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 10일 주일에는 나삼진 목사(오렌지카운티 샬롬교회 담임)가 ‘룻기에 나타난 인생과 신앙세계‘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이기룡 목사(총회교육원 개발실장)가 ’신앙의 대를 잇는 반 목회‘에 대해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강의했다.


5일 오후 요하네스버그한인교회에서 개발실장 이기룡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정책협의회 개회예배는 ‘디아스포라 목회자의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이사장 이영한 목사의 말씀 증거, 정은일 목사(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 담임)의 환영사, 박승순 목사(재미총회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정책협의회 회의가 진행됐다.


6일에는 각 대륙별로 주제와 관련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조성국 교수(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는 ‘지역사회,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목회와 교회교육’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한국교회와 지역사회, 교회와 지역사회 관계의 신학적 논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목회와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박신웅 목사(총회교육원장)는 한국교회 및 교회학교에 다가온 미래에 대한 예측과 이에 관한 회복의 실마리에 대해 총회 안의 구체적인 자료를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했다. 나삼진 목사(오렌지카운티 샬롬교회 담임)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목회와 교육의 기초, 교회시설, 교회인력을 활용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목회, 이웃의 필요를 지원하는 목회사역,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사역 등 다양한 사역의 모델을 제시했다.


또 남우택 목사(오클랜드 한우리교회 담임)는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해야할 성경적 토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목회와 교회교육 실제 전략에 관해 오클랜드 한우리교회의 예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역을 제시했다. 박대근 목사(재미총회 전임총회장)는 해외지역 목회와 교회교육에 관해 재미총회를 중심으로 사역을 소개했고, 고현철 목사(상해 은혜의교회 담임)는 중국 상해 은혜의교회를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사역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세현 선교사(아프리카 우간다)가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에서 실제 지역공동체와 함께 사역했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11~12일에는 케이프타운으로 이동 아프리카 지역의 선교사들을 만나 선교지 상황을 청취하는 것과 함께 선교사들을 위로했으며, 이웃의 스텔렌보쉬 대학교 신학과 도서관 및 공부 중인 사람들을 만나 남아공의 신학과 환경에 대해 살폈다.


총회교육원은 앞으로도 현지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돕기 위한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제15회 해외동포 목회와 교육 정책세미나는 2019년 6월에 재미총회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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