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탁구선교회 회장 남병수 장로(성안교회)
▲ 부영탁구선교회 회장 남병수 장로(성안교회)

“매년 상반기 봄철에 고신대학교 총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부영탁구선교회 주최 아래 자체적으로 탁구대회를 열고자 합니다.”


부영탁구선교회 회장 남병수 장로(성안교회)는 부영탁구선교회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3월 30일 부산시 금정 스포원 실내체육관(주경기장)에서 부영탁구선교회 주관과 복음의 빚을 갚는 선교중심대학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주최로 2019 고신대학교 총장배 탁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탁구대회는 부영탁구선교회가 지난 1월 12일 부산 사직동교회당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린 이후 처음으로 주관해서 열린 행사입니다. 이 창립예배에는 전국에 있는 탁구선교회에서도 참석했습니다.


부영탁구선교회는 부산과 영남(부영)에서 탁구를 즐겨 치는 크리스천들의 모임입니다. 창원 경남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탁구 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부영탁구선교회는 부산과 경상도를 아우르는 탁구선교회로 설립됐습니다. 남병수 회장은 부영탁구선교회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부영탁구선교회는 기독교 신앙에 입각하여 산하 교회 교인들 간의 상호 친선 도모와 국내 전도와 세계 선교의 기회로 탁구를 활용하고자 합니다.”


부영탁구선교회는 자체적으로 교회 성도들 간에 소통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도 힘쓰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뛰어넘어 다음 세대를 탁구 선교사로 육성해서 파송하고 후원하는 데까지 나아가려고 합니다. 이슬람권 등 기독교를 표방해서 선교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탁구를 매개로 선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교인들 간에 친목을 나누는 것과 함께 국내외적으로 선교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외탁구선교는 몽골 선교에서 실마리를 얻었어요. 거기에 탁구대를 갖고 가면 어린이들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하더라고요. 탁구를 통한 선교의 비전을 갖고자 모였어요.”


부영탁구선교회는 매년 고신대학교와 함께 총장배 탁구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동 선교회의 창립 때 총장이 함께하고 총장의 제안에 따라 탁구대회가 자연스럽게 고신대학교 총장배 탁구대회가 시작됐으니까요.


“부영탁구선교회의 해외탁구선교 비전과 학생들의 세계선교 비전이 서로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점에서 부영탁구선교회와 고신대학교가 함께 탁구대회를 열 수 있었던 같아요.”


부영탁구선교회는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이단 교파가 아니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3개월 만에 300명가량의 회원이 모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등록받고 있습니다. 등록비는 따로 없습니다.


제1회 고신대학교 총장배 탁구대회에는 부산‧영남지역의 교회에서 27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열띤 탁구 경기를 펼치는 것과 함께 서로 소통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이 대회에는 총장을 비롯한 고신대학교와 부영탁구선교회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대회는 남녀 개인 단식과 복식, 단체전, 목회자 리그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제1회 탁구대회는 부영탁구선교회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부영탁구선교회는 설립 목적에 따라 회원 교회가 소통하고 협력해 선교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고신대학교와 함께 함으로써 해외선교에 더욱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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