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작으로 전국 4차 걸쳐 출간 기념회

▲ ‘읽는 설교 야고보서’(죠이북스/정근두 지음/598쪽/2만8천원) 출간기념회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읽는 설교 야고보서’(죠이북스/정근두 지음/598쪽/2만8천원) 출간기념회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읽는 설교 야고보서
▲ 읽는 설교 야고보서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정근두 목사는 설교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과 강단에서의 설교를 통해 본문 자체가 말씀하는 것, 즉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 자신의 최고의 관심이며, 목표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 ‘읽는 설교 야고보서’ 저자 정근두 목사(울산교회)가 발표하고 있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읽는 설교 야고보서’ 저자 정근두 목사(울산교회)가 발표하고 있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김창훈 교수(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설교학)가 말하는 정근두 목사(울산교회)의 설교관이다. 김 교수는 9월 9일 서울 반포 남서울교회(담임목사 화종부) 본당에서 열린 ‘읽는 설교 야고보서’(죠이북스/정근두 지음/598쪽/2만8천원) 출간기념회에서 ‘하나님 중심적 설교의 한 모델로서 정근두 목사의 설교 연구-야고보서 설교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정 목사의 설교관은 이론적 또는 원리적인 면에서 그의 설교의 스승이자 롤 모델인 로이드 존스의 ‘진정한(참된) 설교’ 그리고 ‘하나님 중심적 설교’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김 교수는 △성경 전체의 빛 아래서 야고보서 본문 이해 등 정근두 목사의 야고보서 설교에 나타난 성경 해석과 설교 원리를 8가지로 정리하면서 “로이드 존스가 강조한 성경 해석과 설교의 원리가 정 목사의 야고보서 설교에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호평한 반면, “설교의 핵심 주제 그리고 설교의 구조와 전개에서 헬라어 구문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죠이선교회 출판부 신현정 간사는 출판보고에서 “이번에 출간된 ‘읽는 설교 야고보서’는 죠이북스의 읽는 설교 시리즈 4번째로, 탁월한 강해 설교자이자 마틴 로이드 존스의 설교론을 국내에 소개한 정근두 목사님이 쓰신 강해서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책”이라며 “야고보서의 메시지는 말로는 믿음을 외치지만 삶을 살아내는 자세에서는 그 믿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오늘날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적실하게 다가온다. 이 책은 그러한 야고보서의 메시지를 한 절 한 절 강해하면서도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놓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없이 설레다.” 이제 곧 연말에 은퇴를 앞두고 있는 정근두 목사의 마음의 표현이다. 정 목사는 “‘읽는 설교 야고보서’에 담긴 마흔 네 편의 설교는 울산교회에서 주일 낮에 전했던 것을 기본으로 죠이선교회 출판부가 다듬은 것이다.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성도들에게 설교 말씀이 은혜가 될 수 있다는 명제를 확인시켜줬다.”며 “야고보서 강해 설교는 10년의 시간이 흘러도 성도들이 그 때 느꼈던 감격을 잊지 않고 고백하는 설교이기에 이 설교가 감히 ‘읽는 설교’ 시리즈에 포함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회에서는 저자 정근두 목사를 비롯해 발제자 김창훈 교수, 축사한 화종부 목사가 함께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 기념회는 서울을 비롯해 2차 10월 7일(월) 울산교회, 3차 28일(월) 대구 대현교회, 4차 11월 11일(월) 부산 부전교회에서 잇달아 열리며, 2·3차에서는 조광현 교수(고신대), 4차에서는 김창훈 교수가 발제한다. 축사는 이호상 정광욱 박성규 목사가 각각 맡는다.


☏ 02-925-0451(죠이선교회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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