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안정성에 더욱 힘쓰기로

▲ 제69-1차 총회 은급재단 정기이사회가 12월 2~3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와 마리나 블루키친에서 열려, 은급재단 노회별 가입자 현황, 기금 운영현황 등 전반적인 업무가 보고됐으며,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제69-1차 총회 은급재단 정기이사회가 12월 2~3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와 마리나 블루키친에서 열려, 은급재단 노회별 가입자 현황, 기금 운영현황 등 전반적인 업무가 보고됐으며,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올해 11월 현재 총회 은급재단 가입자가 2290명으로 나타났다. 목사 1935명, 강도사 39명, 전도사 50명(남 12, 여 38), 선교사 266명(고신총회세계선교회 226, 노회 40)이다. 이 같은 수치는 가입자격 목회자 수 대비 70% 수준이며, 매년 100여 명 이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2~3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와 마리나 블루키친에서 열린 제69-1차 총회 은급재단 정기이사회(이사장 이태석 목사)에서는 은급재단 노회별 가입자 현황, 기금 운영현황 등 전반적인 업무가 보고됐으며,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이사회에 앞서 금융세미나에서는 동부증권 이명기 상무가 총회 은급재단기금 운용에 대한 분석 자료를 토대로 전기 5.5%와 당기 4.34% 수익률 실현에 대한 보고 평가와 함께 은급자산의 장기 안정적인 운용에 대해 제안했다. 이사회에서는 이를 토대로 은급기금 운용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은급자산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자산운용의 안정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서기 하태경 목사의 기금운영위원회 경과보고를 추인하고, 부동산 투자연구위원으로 당연직인 이사장과 서기와 회계 외에 변성규 목사와 박갑봉 장로를 선임했다.


이날 업무와 경과보고에 따르면 총회 은급제도는 교계에서 늦게 시행됐으나 올 11월 현재 총회 은급기금 자산은 654억 원으로, 연금제도를 운용하는 8개 교단 가운데 1960년도에 시작해 4800억 원의 자산규모인 예장통합에 이어 자산규모가 2위에 이를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총회 은급제도가 시행된 지 26년이 지나고 있는데, 1994년부터 2009년까지 16년간 가입자가 879명(40%),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1393명(60%)으로 상당수가 최근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된다. 또 제도 시행부터 2014년까지 21년간과 최근 5년간 기금이 327억 원으로 같아 최근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순증가액은 80억이 넘을 전망인데, 재단 관계자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반경에 1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되고 있다.


노회별 목회자 수가 다르지만 전남동부노회의 가입률이 목회자 대비 86%로 가장 높다. 경남중부노회가 84%, 경남진주 남마산노회가 각각 75% 가입률을 보여주고 있다.


은급자산은 실물부동산, 부동산 펀드, 국내외채권, 일임 및 자문형 랩, 월 확정이자 지급식 펀드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산, 운용되고 있는데, 안정이익 추구형이 82.8%, 시장이익 추구형이 16.9%, 현금 보유 0.3%이다.


2019년 현재 은퇴은급금 수급자 67명에게 월 8700만 원이 지출되고 있는데 가입자들의 월평균 납입액은 6억 원이 넘어 은급자산 운용이 안정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당분간 수급자의 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수급자의 최고 수령액은 230만 원이며, 2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3명이다. 예장통합 최고 수급자는 약 390만 원으로 확인되고 있다. 총회 은급재단 최고 수령 가능 금액은 약 360만 원으로, 35년간 납입해야하는 시점인 2028년 이후에 발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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