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즌 비교과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 성과발표회
고신대 에벤에셀칼리지센터, 영역 다양하게 늘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태어나서 처음으로 피아노 반주에 도전하고 연습해서 무대에 섰습니다.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에벤에셀칼리지(센터장 권미량) 주최로 11월 28일(목) 오전 11시 고신대 한상동홀에서 열린 아티즌 비교과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 성과발표회에서입니다.
고신대 학생들은 정규과목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반주와 악기, 어학, 합창, 독서와 걷기 등 평소 엄두도 못 냈거나 하기 어려웠던 분야에 과감하게 뛰어들어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발휘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그것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도전하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지 오늘 현장에서 보고 있습니다.”
“복음 안에서 놀라운 것들을 가슴에 간직하고 세상을 섬기는 사람으로 나아가며,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기초로 해서 언어와 문화와 아이티와 공동체 훈련과 국제화 훈련에 도전하길 바랍니다.”
에벤에셀칼리지는 안민 총장이 취임하면서 2018년 1학기부터 시작된 비교과 프로그램입니다. 2019년 5월 30일 제3회 에벤에셀칼리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2학기에는 에벤에셀칼리지가 주최해서 처음으로 이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고신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전공과 교양의 버팀이 되는 비교과 교육의 허브기관’으로서 ‘에벤에셀칼리지’를 설립했습니다. 이 기관은 신앙과 인성 세움의 일환 ‘아티즌 비교과 교육 공동체’, 리더십 세움의 일환 ‘한상동사관학교’, 글로벌 플랫폼 세움의 일환 ‘에벤에셀칼리지 비교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티즌(Artizen)은 Art(아트)와 Citizen(시티즌)의 합성어로서, 정서적 기반하에 신앙과 인성을 강화해 창출역량을 강화하는 공동체를 돌보고자 하는 게 아티즌 비교과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입니다.” 권미량 에벤에셀칼리지 센터장은 말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과 관계를 엮어가고, 나와 너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길 바랍니다.”
영역 앞에 ‘Go!’는 자신(LM), ‘You&I’는 타인(LY), ‘Beyond!’는 세계(LW)를 나타냅니다. L은 전공(Leading)과 교양(Living)을 뒷받침하는 비교과 버팀(Lifting)의 머리글자를 뜻하며, L3 비교과 교육과정은 세움(Lifting) 교육의 실천을 위한 자신, 타인, 세계를 주축으로 하는 인문, 문화, 예술 영역의 LM(Lift me), LY(Lift you), LW(Lift world)가 어우러진 비교과 활동입니다.
이번 발표회에서 영상으로 보여준 프로그램들도 내년에는 직접 무대에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에벤에셀칼리지센터가 설립되고 영역이 다양해지면서 학생들이 비교과 교육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티즌 비교과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신앙 및 인성을 돌보며 타인과 더불어 인성 역량을 높이고 세계를 품은 문화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