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차 중고생대회는 1년 연기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제46차 전국대학생대회.

총회 학생신앙운동(SFC, 대표간사 허태영 목사)2020년 여름 개최예정이던 제47SFC대학생대회를 취소하고, 52차 중고생대회를 1년 연기했다.

SFC 간사 리더들과 전국위원회 위원들은 44일 모임을 갖고,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맞아 제47차 제47SFC대학생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특별한 행사보다 일상 속에서의 활동을 충실히 해나가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여름에 개최예정이던 제52차 중고생대회와 제47SFC대학생대회가 모두 1년 뒤인 2021년 여름에 열리게 됐다. 52차 중고생대회는 1학기 개학연기로 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짧거나 거의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319일 본부 사역총무회의에서 1년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중고생대회는 3년 마다 개최한다.

SFC는 이번 제47SFC대학생대회 취소 결정과 관련해 319일부터 간사전체와 운동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대학생대회가 기존 일정대로 개최가 어렵고, 장소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3가지 방안(취소, 8월로 연기, 현행 대학생대회를 대체하는 온라인대회)으로 도출해냈으며, 이에 대해 간사리더들과 전국위원들이 심사숙고하고, 청년세대의 특성을 살려 용기 있게 제47차 대학생대회의 취소를 결정하고, 총회 전국학생신앙운동지도위원회(위원장 유연수 목사)의 허락을 받아 이를 발표했다.

대신 SFC는 안 모이는 게 더 힘들 수 있지만, 결단을 미리 한만큼 그 에너지를 기본 일상생활 속에서의 삶과 사역 안에 담아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허태영 대표간사는 논의를 진짜 많이 거쳐서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 하나님 뜻을 물어보면서 결정했다.”, “어려운 부분이긴 하지만 원래 우리가 했던 복음 안에서의 사역들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교회나 운동원 전체도 신뢰하고 일상 속에서의 사역에 더 힘을 쏟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SFC는 한국사회를 강타했던 메르스 여파로 2015년 제42차 대학생대회를 취소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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