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원, 교사·성경대학 기말세미나

▲ 서울 세미나
▲ 서울 세미나

고신 총회교육원(이사장 이영한 목사·원장 박신웅 목사)은 제104차 총회교사대학과 제97차 총회성경대학 2017년 2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전국 4개 지역 5곳에서 기말세미나(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총회성경대학 강사 제인호 목사(가음정교회)가 ‘포로 이후부터 중간기까지의 성경역사 이야기’, 총회교사대학 강사 박신웅 목사(총회교육원 원장)가 ‘제자화 모델로 배우는 성경교수법’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제인호 목사는 포로 이후부터 중간기까지의 성경역사를 살피면서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성경의 각 권들에 대해 설명했다. △바벨론 포로기 다니엘, 에스겔 △일차 귀환과 성전 재건 - 에스라, 학개, 스가랴 △성전 재건 이후부터 2차 귀환까지 - 에스라 7-10장 △3차 귀환과 예루살렘 성벽 재건 - 느헤미야 △에스라·느헤미야의 주제 △성벽 재건 이후의 역사 - 역대 상·하, 말라기 △돌아오지 못하고 페르시아에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 에스더가 그것.


제 목사는 “성경은 역사책은 아니지만 역사적인 책이다. 성경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 역사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담고 있고 그 역사 속에서 살았던 사람들에게 친히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다”라며 “때문에 성경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알면 알수록 성경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말씀의 유익을 더 풍성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신웅 목사는 “성경 교수는 성경 지식 전달이 아니라 전인적인 학습이 일어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성경 교사는 단순히 성경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의 제자를 길러내는 사람이다”며 욘트 교수가 오랫동안 신학교에서 가르쳤던 성경공부 모델인 제자화 모델을 소개하면서 “강의 중심의 가르치는 시간을 줄이고, 성경적인 개념을 내가 먼저 바르게 이해한 다음, 그것을 토대로 토의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해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기말세미나는 12월 2일 부산 신흥교회와 창원 가음정교회, 4일 서울 은혜교회(사진), 5·7일 대구 운암교회와 성로교회당에서 각각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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