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교육원, 제3회 영유아 유치부 FM스쿨 지도자 세미나

총회교육원(이사장 이영한 목사·원장 박신웅 목사)은 2월 19~20일 고신대학교에서 영유아 유치부 기독부모교실(FM스쿨) 제3기 지도자 과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사로는 오리엔테이션 박신웅 목사(원장)를 비롯해 권미량 하연희 교수(고신대 유아교육과)와 고신대 유아교육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고신대 권미량(왼쪽) 하연희 교수가 부모교육 교재 ‘영유아 기독부모교실 FM School’, 기독부모교실 실천편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42일간의 믿음여행 ‘아이 세움’ 등의 저서들을 보이고 있다.
▲고신대 권미량(왼쪽) 하연희 교수가 부모교육 교재 ‘영유아 기독부모교실 FM School’, 기독부모교실 실천편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42일간의 믿음여행 ‘아이 세움’ 등의 저서들을 보이고 있다.
기독부모교실 FM 스쿨은 주님을 따르는 학교 영유아 아빠·엄마의 학교, 신앙교육을 지원하는 학교, 기독교 가정의 지침을 세우는 학교로, 부모가 됐지만 신앙교육의 정확한 틀이나 방법이 없어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신앙교육의 기본적인 틀과 방법을 제시하며, 신앙교육의 기본이 되는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과정이다.


기독부모교실 FM스쿨은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기독교세계관에 따라 구성된 1·2강 ‘부모, 영유아를 이해해요’, 3~6강 ‘지혜·관계·인성·은사를 돌보아요’ 등의 주제로 권미량 하연희 교수의 6번에 걸친 강의와 강사들의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권미량 교수(고신대 유아교육과)는 4번째 ‘관계’ 강의에서 “교회공동체는 육아할 수 있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유 수유부터 함께 관계하면서 자라가는 터전을 만들어줘야 한다. 교회공동체는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 이모, 삼촌 등의 관계가 돼야한다. 엄마, 아빠가 채워주지 못하는 빈자리가 아이들에게 있다”며 “아이들이 교회 안에서 진정한 관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빈자리가 메꾸어줘야 한다. 아이들은 꽉 채워진 관계성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여러분이 그 빈자리에 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연희 교수(고신대 유아교육과)는 “신앙교육의 1차 책임은 부모다.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주일학교에만 맡겨놓아서는 안 된다. 가정에서 이뤄지지 않으면 바른 신앙교육이 될 수 없다”며 “자녀들을 신앙교육 하려면 부모들이 바로 서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 교수는 “영유아 유치부 때 분명히 신앙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존재를 인지하는 능력이 있는 등 교육의 적기성으로 인해 영유아 유치부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직접 부모를 가르치는 것이 한계가 있어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서 세미나를 개설하고 이들이 각 교회에서 부모교육을 실시하게 함으로써 가정이 신앙으로 바로 세워지고 가정과 교회 공동체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가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 함께한 강만구 목사(본산교회)는 “‘168분의 1’ 아이들이 한 주간 신앙에 노출되는 것이 1시간뿐인 교회교육이라면 큰 문제가 아닌가?”라고 반문하면서 “영유아 유치부 기독부모교실은 1시간짜리 교회교육이 아니라 영·유아 때부터 믿음 안에서 바로 세울 수 있는 부모로 훈련하여 신앙의 울타리 안에서 자녀를 바르게 키워내는 참 귀한 프로그램”이라며 “가정이 신앙교육에 힘써야 건강한 교회가 세워진다는 인식에 따라 그 부모에게 영·유아 때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될지를 구체적으로 6강좌에 걸쳐 강의해줌으로 앞으로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는 반석이 될 거 같아 참 좋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교육원은 부모교육 교재 ‘영유아 기독부모교실 FM School’(생명의 양식/권미량 편/142쪽/1만원)에 이어 2017년 10월 20일 FM School 영유아 기독부모교실 실천편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 떠나는 42일간의 믿음여행 ‘아이 세움’〔생명의 양식/권미량 하연희 손희정 문현정 지음/197쪽(부록 제외)/1만5천원〕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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