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연, 과천정부청사에서 청와대 분수대 광장까지

▲혈서로 NAP 반대 의사 나타냈다.
▲혈서로 NAP 반대 의사 나타냈다.

▲ NAP 반대 평화행진 - 서빙고역
▲ NAP 반대 평화행진 - 서빙고역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300개 단체 연합·동반연)은 법무부의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의 국무회의 통과를 반대하기 위해 8월 3일부터 5일까지 과천정부청사 정문 앞에서부터 서빙고역, 서울시청 정문 앞을 거쳐 청와대 분수대 광장까지 약 20km 구간에서 평화행진을 열었다.


동반연(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은 “8월 7일 NAP의 국무회의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NAP 속에 포함된 독소조항의 위헌 위법성과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반대의사를 표현하는 염원을 모으기 위해 평화행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동반연에 따르면 법무부는 NAP를 수립하면서 2017년 헌법 개정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성평등 정책 27곳을 포함했고, 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바꾸었다.


동반연은 향후 5년 간 정부 모든 부처가 시행하게 될 인권정책 속에 현행 헌법을 위배하고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이 포함되면 건강한 가정이 무너지고 윤리와 도덕이 파괴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동반연은 기본권의 주체가 국민에서 사람으로 바뀌면 난민정책에 큰 논란을 준다는 인식 아래 NAP를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이에 동반연의 길원평 운영위원장은 NAP에 반대하기 위해 6월 27일 이후 과천 법무부 청사 앞에서 텐트 농성을 펼치고 있으며, 동반연은 청와대, 법무부, 민주당사 등 10여 차례 규탄집회를 열었다.

NAP가 8월 7일 국무회의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31일에는 세종시 국무총리실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으며, 8월 1일에는 주요 교단장들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동반연은 8월 2일 청와대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는데, 이 집회에서는 약 100명의 사람들이 혈서로 NAP에 대한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동반연과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반대 전국 교수연합(동반교연)은 함께 8월 6일 월요일 낮 1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위헌 위법적이며 NAP의 국무회의 통과를 결사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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