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악법과 조례 반대하는 국민대회 개최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300개 단체 연합·동반연)은 10월 4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동성애 동성혼 옹호, 종교 박해하는 코드 인사, 나쁜 NAP, 악법과 조례 반대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국민대회에서는 김수진 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공동대표의 사회로, 길원평 동반연 운영위원장이 대회의 취지를 설명하는 것과 함께 김혜윤 건강한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대표 등 6명이 발언하고, 학부모 길지아 씨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김혜윤 대표는 발언에서 “미래의 대들보인 우리 자녀들이 이제 동성애와 페미니즘, 편향된 교육을 받으며 자랄 위기에 놓여있다.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처절하게 싸워온 선진들의 노력이 무산될 처지에 놓여있다.”고 전제하고, “우리 자녀세대가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게끔 밑바탕을 깔아줘야 하는 국가가 에이즈의 주된 경로인 동성애 인권을 옹호 지향하며 ‘우리 자녀들에게 동성애는 좋은 것이다. 동성애 한다고 에이즈에 걸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너희들의 자유다’라고 잘못된 것을 학교에서 가르치려 한다.”고 지적하면서 “여러분 우리의 목소리가, 우리의 행동이 가정과 사회와 다음세대,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 우리는 절대 위축되거나 순복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이 땅의 위대한 자유 대한민국을 이루기까지 희생했던 분들의 가치를 헛되지 않게 하고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한 노력,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길원평 동반연 운영위원장이 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 길원평 동반연 운영위원장이 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동반연은 ‘가짜뉴스란 이름으로 국민을 기만하거나 양심과 표현,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면서 사실과 전혀 다른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짜 맞추기식으로 연속 보도하고 있어 불순한 의도를 갖고 가짜뉴스를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동반연은 “한겨레신문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동성애 관련 내용에 대한 진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도 않고, 인터넷에 있는 다른 주장을 그대로 인용해 가짜뉴스라고 낙인찍고 있다.”며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가짜가 아니라 하나하나가 진짜임을 자세히 밝힐 뿐만 아니라 가짜뉴스 공장인 한겨레신문사를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제기했다.


동반연은 또 “한겨레신문이 가짜뉴스로 지목한 많은 내용이 동성애와 관련된 내용이었고, 동성애 합법화를 반대하는 활동을 향한 강한 혐오를 드러내고 있기에, 이는 언론의 권력을 갖고 표현과 양심, 그리고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폭력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가짜를 통해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동반연은 또한 “세계적으로는 에이즈가 감소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에이즈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에이즈 감염이 폭증하는 한국 사회를 걱정하는 전문가들과 자녀들을 보호하려는 부모들의 간곡한 호소를 왜곡된 인권의 이름으로 혐오와 차별로 낙인찍어서는 안 된다.”며 “거짓을 위해 양심과 표현, 종교의 자유를 탄압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발언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학부모 길지아 씨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왼쪽이 사회자 김수진 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왼쪽에서 세번 째가 김혜윤 건강한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대표 .
▲ 발언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학부모 길지아 씨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왼쪽이 사회자 김수진 바른인권세우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왼쪽에서 세번 째가 김혜윤 건강한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대표 .

이 대회에 이어 국방부 건너편 전쟁기념관 정문에서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형평성 있는 대체복무제 방안 제시 및 악법과 조례 반대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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