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청년운동본부, 이슈포럼 열어

▲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청년운동본부 이슈포럼 참석자들이 강사의 강의를 청취하고 있다. 2018. 11.0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청년운동본부 이슈포럼 참석자들이 강사의 강의를 청취하고 있다. 2018. 11.0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청년운동본부 이슈포럼이 11월 2일 서울 합정동 100주년사회봉사관 예배실에서 열렸다. 김동춘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2018. 11.0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청년운동본부 이슈포럼이 11월 2일 서울 합정동 100주년사회봉사관 예배실에서 열렸다. 김동춘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2018. 11.0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노동은 인간다운 삶, 인간의 존엄성, 인간다운 삶과 구차하게 구걸하며 살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것은 김동춘 교수(기독연구원 느헤미야)가 11월 2일 서울 합정동 100주년사회봉사관 예배실에서 ‘우리가 꿈꾸는 노동’이란 주제로 열린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청년운동본부 이슈포럼에서 ‘노동의 신학과 노동윤리-일에 대한 신학적 관점’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제기한 것.

김 교수는 “노동은 △인간에게 부여된 위임 혹은 문화명령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인간의 창조적 활동이다.”라며 노동의 신학적 의미를 설명하면서 노동은 타락으로 인해 발생된 형벌과 저주가 아니다 △하나님은 영원 속에 존재하신 분이 아니라 일하시는 하나님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노동: 아버지도 일하시는 나도 일한다 △영육/성숙 이원론은 노동 혐오적 신앙인을 조장한다 등 교정돼야할 노동에 신학적 오해에 대해 말했다.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동춘 교수(왼쪽)와 청년유니온 나현우 기획팀장. 2018. 11.0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동춘 교수(왼쪽)와 청년유니온 나현우 기획팀장. 2018. 11.02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김 교수는 노동의 사회적 문제로 △거래(교환)로서의 노동 △노동과 물화(物化), 노동과 소외 △착취와 억압으로서의 노동을 제기하면서 “청지기 노동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이 주신 사랑, 사람들, 자원들, 환경, 노동의 여건을 잘 경영하고 관리해 더 많은 결과를 창출하도록 하는 자극을 주는 관점이라는 점에서 직장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듯이 일하도록 도전을 준다.”고 설명하고, “노동은 인간의 생존과 생계에 필요한 수단이다. 노동은 일정한 부를 생성하게 한다. 노동은 직업, 즉 일자리의 도구이다. 노동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방편이다.”라고 강조했다.

청년유니온 나현우 기획팀장은 ‘청년 노동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청년 실업은 ‘못 난 개인’이 아닌 ‘못 된 시스템’의 문제다. 일터의 권력불균형은 저당 잡힌 미래다. 사회 안정망 부족으로 안은 전쟁터고 밖은 지옥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이고 좋은 일자리(공공, 대기업)를 향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청년의 내일을 위해 ‘광장 밖의 청년’이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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