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NCCK) 제67회 정기총회가 11월 15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당에서 열린 가운데 총회 대의원 등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8. 11.15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NCCK) 제67회 정기총회가 11월 15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당에서 열린 가운데 총회 대의원 등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8. 11.15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2018. 11.15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2018. 11.15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NCCK) 제67회 정기총회가 11월 15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당에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 34:14; 요 13:34~35; 고전 9:19, 22~23)이라는 주제로 열려, 신임회장에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를 선임하는 것과 함께 임원진을 개선하는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올해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이성희 목사는 많은 논란 끝에 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회장 이성희 목사는 취임사에서 “많은 분들의 귀한 말씀 새겨듣겠다. 갑자기 회장이라고 하는 중책을 제안 받아 전혀 준비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왔다.”며 “한국교회 좋은 점들이 많다. 교회협이 갖고 있는 정체성과 하나님이 주신 교회협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데 많이 노력하겠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통해서 역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밝혀서 교회협이 한국교회와 사회와 민족과 국가를 위해서 공헌할 수 있도록 짧은 시간이지만 애쓰겠다. 특히 교회협이 총무 중심제로 일하기 때문에 1년 동안 총무가 더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모든 교단이 일치하고 화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기실행위원회를 비롯해 주요사업 감사와 결산과 각 기관 보고, 신·구임원 위임식, 안건 토의 등의 회무가 진행됐다. 안건과 관련해서는 제67회기 주요일정, 헌장 개정, 제67회기 프로그램 위원회별 사업계획(안) 심의, 예산(안), 실행위원회 조직, 제67회 총회 선언문 등이 처리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67회 총회선언문을 통해 “교회는 이 땅의 정의를 실천해 평화를 위한 도구로 부름 받았다. 이 말씀을 따라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 내부, 한반도, 나아가 창조세계의 정의로운 평화를 이루기 위한 활동에 진력해야 한다.”며 “△우리 사회의 평화: 교회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선한 이웃이 돼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 교회는 88선언의 신앙고백을 따라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 △창조세계의 평화: 교회는 모든 생명과 평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제기했다.


회무에 앞서 개회예배에 이어 88선언과 한국교회 통일운동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 이정배 교회협 신학위원장의 주제 강연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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