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니콜라스 대성당 건축 50주년 기념 성찬예배 집전, 문 대통령 접견 예정

▲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가운데)가 11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총대주교의 방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 11.21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가운데)가 11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총대주교의 방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 11.21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가 4번째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한다.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11월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정교회 대교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가 12월 3~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의 방한은 서울 주교좌성당 성 니콜라스 대성당 건축 50주년 기념 성찬예배를 집전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한국 사회와 긴밀하고 넓은 범위에서 친교를 나누고 △환경 관련 국제심포지엄 참여 등의 목적으로 방문한다.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는 12월 5일 성 니콜라스 축일 대만과 예배, 12월 6일 성 니콜라스 축일 조과 예배와 축일 성찬예배를 집전한다. 또 6일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에 참여하며 노숙자 브릿지센터를 방문한다. 7일 오전 10시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환경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정교회 전통에서 본 생태학, 신학, 그리고 인간 존엄성’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같은 장소에서 세계총대주교의 저서 ‘신비와의 만남’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접견도 예정돼있다.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는 1991년 10월 성 안드레아 사도가 세운 2000년 역사를 지닌 콘스탄티노플 교회의 270번째 대주교로 선출됐다.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는 △교회 일치와 화해를 위한 주도적인 역할 △세계 평화를 위한 활동 △전 세계의 환경 보존 문제 △범 종교간 회의 주도 △사회주의에서 박해 받은 교회 지원 등의 활동에 주력해왔다.


그는 1995년 2000년, 2005년에 방한한 바 있으며, 한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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