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교리 비판서 ‘거짓을 이기는 믿음’ 펴내

▲ 김경천 목사가 자신의 저서와 JM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경천 목사가 자신의 저서와 JM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JMS(정명석)에서 나왔지만 불안해서 다시 들어가기도 해요. 간증을 많이 다니고 있어요. JMS에서 들은 강의가 계속 맴돌기도 해요. 설교를 들어도 간증을 통해 JMS 교리가 틀렸다,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아야 안정이 돼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설립자 정명석)에서 30년간 몸담았다가 빠져나온 김경천 목사(안산 상록교회 이단상담소장)는 5월 10일 ‘거짓을 이기는 믿음-JMS(정명석)의 교리에 대한 반증 Ⅰ’(기독교포털뉴스/신국판/272쪽/1만3000원)이란 제목의 책을 펴냈다. 기독교포털뉴스가 펴낸 한국 교회 최초의 정명석 교리 비판서다.

김 목사는 5월 18일 서울 종로5가 다사랑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JMS 신도들이 국내외 어디에 있던 저의 간증과 강의를 듣게 해서 그들로 하여금 JMS를 탈퇴하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김 목사는 총신대학교 학위논문을 보완해서 내놓은 이 책을 통해 JMS 교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밝히고 그것에 대한 성경적인 답변을 정리했다. 이전에 김 목사가 JMS에서 배운 30개론 교리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이 책은 JMS의 주요 교리 중 비유론 비판에 집중했다. 비유론은 한 인간을 신으로 믿게 만드는 첫 단추가 되는 교리다.

김 목사는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이단의 교리를 교회에서 미리 가르쳐야한다. 이것은 예방주사를 놓는 것”이라며 “성경을 공부하는 데 처음부터 끝까지 비유로 돼 있다고 하면 이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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