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교단장 초청 청와대 오찬 입장문 밝혀

▲최근 이뤄진 교단장 초청 청와대 오찬과 관련 일부 교계에서 비난 여론에 대한 한교총이 입장문을 밝혔다. 사진은 청와대 초청으로 이뤄진 한국교회 교단장 오찬.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왼쪽에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성복 목사(고신총회장), 오른쪽이 박종철 목사(한교총 공동대표, 기침총회장) 등
▲최근 이뤄진 교단장 초청 청와대 오찬과 관련 일부 교계에서 비난 여론에 대한 한교총이 입장문을 밝혔다. 사진은 청와대 초청으로 이뤄진 한국교회 교단장 오찬.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왼쪽에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성복 목사(고신총회장), 오른쪽이 박종철 목사(한교총 공동대표, 기침총회장) 등

최근 이뤄진 교단장 초청 청와대 오찬과 관련 일부 교계에서 비난 여론과 관련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성복·이승희·박종철)716일(화)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입장문에서 본회는 대통령 초청 오찬을 통해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 청취와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가감없는 전달을 원했으며, 대통령은 대만민국 수립과 민주화와 사회발전에 기독교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이승희 목사는 답사를 통해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한국교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이후 비공개 대화에서도 한국교회 당면과제에 대해 가감 없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또 교단장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국교회 당면과제로 NAP의 독소조항과 차별금지법 제정의 불가함 종교단체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사립학교와 시설 복지법인의 종교행위 금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반대 남남갈등과 인권문제의 심각함 저출산 문제의 해소방안과 교회의 역할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계에서 교단장들의 행보를 매도하거나 비난하는 행태는 한국교회의 평화와 연합을 허무는 정략적 언동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유감의 뜻을 분명히 했다.


더불어 본회는 그 어떤 정당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지지나 반대의 입장이 아니라 이념과 정책에 대해 선별적 지지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다그 기준은 성경의 가르침과 한국교회의 공통된 입장에 기반한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청와대 오찬 관련 교단장회의 입장문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한국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교회 22개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73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합니다.

1. 금번 오찬은 청와대의 초청으로 본회 소속 12개 교단장이 참석하였습니다.

2. 금번 오찬은 금년 초부터 서로 협의하여 오던 중 5월 말 최종 조율하여 확정하였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정치상황과 무관합니다.

3. 본회는 대통령 초청 오찬을 통해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인식 청취와 한국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가감없는 전달을 원했습니다.

4. 대통령은 환영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과 정부수립, 민주화와 사회발전을 위한 기독교의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승희 목사의 답사를 통해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한국교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으며, 이후 비공개 대화에서도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에 대해 가감없이 전달하였습니다.

5. 교단장들은 한국교회의 당면과제로 NAP의 독소조항과 차별금지법 제정의 불가함, 종교단체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사립학교와 시설 복지법인의 종교행위 금지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반대, 또한 남남갈등과 인권문제의 심각함, 저출산 문제의 해소방안과 교회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계에서 교단장들의 행보를 매도하거나 비난하는 행태는 한국교회의 평화와 연합을 허무는 정략적 언동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7. 본회는 그 어떤 정당에 대하여서도 무조건적 지지나 반대의 입장이 아니라 이념과 정책에 대하여 선별적 지지와 반대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그 기준은 성경의 가르침과 한국교회의 공통된 입장에 기반을 둡니다.

8. 본회는 앞으로도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한국교회의 믿음과 정신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보다 더 좋은 나라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붙임: 대통령 인사 전문과 이승희 목사 인사요지)

2019722

한국교회교단장회의 회원 교단장 일동

그리스도교회교역자협의회 회장 유흥춘, 그리스도교회협의회 회장 임종원,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전명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이양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류정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진영석,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종철,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총회장 신민규, 대한성공회 의장주교 유낙준, 대한예수교복음교회 총회장 임춘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총회장 서익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고신) 총회장 김성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대신) 이주훈,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순장) 총회장 김동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총회장 림형석,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한영) 총회장 신상철,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총회장 이승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신) 총회장 홍동필,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문정민, 한국구세군 사관 김필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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