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국기윤실수련회…11개 실천과제 담겨

▲ 2019 전국기윤실수련회가 8월 14~15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교회와 사회를 향한 ‘2019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인천 선언’이 발표됐다. (사진 기윤실 제공)
▲ 2019 전국기윤실수련회가 8월 14~15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교회와 사회를 향한 ‘2019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인천 선언’이 발표됐다. (사진 기윤실 제공)


2019 전국기윤실수련회가 8월 14~15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교회와 사회를 향한 ‘2019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인천 선언’이 발표됐다.


이 선언은 △절제 △정직 △약자 보호 △교회개혁 △권력 감시 △이념 대립 극복 △바른 가치 △건강한 가정 △청년 지도력 양성 △공동선과 연대 △민족 화해와 세계 평화 등 11개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한국 사회와 교회의 산적한 문제 앞에 기윤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제하고, “지난 32년 동안 기윤실은 우리 사회와 교회의 많은 문제들을 지적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운동을 전개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수고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는 더 많은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교회는 갈수록 영적인 능력과 영향력을 상실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그러나 기윤실은 이러한 어려운 상황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새로운 하나님의 힘주심과 부르심을 바라보고자 한다. 지난 32년 동안 믿음의 선배들이 그 시대 주어진 문제 앞에서 자신들의 연약함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의지해 담대하게 외치고 싸워왔듯이, 우리도 지금 주어진 사회의 여러 문제들과 한국 교회의 여러 연약함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로 붙들고 실천해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기윤실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서울 울산 익산 인천 전남 전주 진주 청주 등 전국 12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김해 정읍 제주 등 3개 지역에서 창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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