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교회, 지역사회 신뢰도 높았다” 평가

▲기윤실 2019년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시상식에 수상한 교회 관계자들이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자리를 같이 했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1.11
▲기윤실 2019년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시상식에 수상한 교회 관계자들이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관계자들이 시상식 후 자리를 같이 했다.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1.11

▲ 시상식. 춘천동부교회
▲ 시상식. 춘천동부교회

▲ 시상식. 효성중앙교회
▲ 시상식. 효성중앙교회

▲ 시상식. 광주다일교회
▲ 시상식. 광주다일교회

▲ 시상식. 성암교회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1.11
▲ 시상식. 성암교회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1.11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춘천동부(김한호 목사) 효성중앙(정연수 목사) 광주다일(김의신 목사) 성암(조주희 목사) 교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사장 백종국 교수)이 선정한 ‘2019년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교회들’이다.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공동위원장 조흥식 장로, 이만동 목사)은 11월 11일(월) 오후 2시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 교회들에 상패와 현판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시상식을 위해 고척·과천·서남·안동·주안장로교회, 한국기독공보, 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 한병선의 영상 만들기, 소망글러벌㈜가 협찬했다.


이날 교회상을 받은 춘천동부교회는 사단법인 춘천동부디아코니아를 설립해 어려운 이웃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보도 듣고 섬기는 세상을 향한 실제적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효성중앙교회는 경로 교실, 경로 식당, 이·미용 봉사 등 작은 섬기미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아 지금의 효성1004마을 축제가 20년째 계속되면서 마을공동체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다일교회는 2001년부터 시작된 밥퍼 사역이 성도들의 섬김과 교회의 노력을 통해 매주 40가정에 음식을 나누고 안부를 전하는 사역과 사단법인 희망나눔길벗을 통해 요리원정대, 집수리 사역 등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마을 교회로 자리 잡고 있다.


성암교회는 ‘세상 속에 존재하며 세상을 향한다’는 교회론을 바탕으로 바오밥카페, 다섯콩작은도서관, 도시락 배달, 안부 사역, 성암방과후교실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교회상을 받은 효성중앙교회 정연수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기윤실이 계속해서 교회를 비판하고 건강한 교회를 응원해주시고 나쁜 면들은 지적해주시고 좋은 면들은 발굴해주는 단체로 기억하면서 제가 더 응원하고 기윤실을 축복하고 싶다.”라며 “기윤실이 잘하는 교회는 격려해주고 한국교회가 잘 되기를 응원해주는 단체다. 그런 단체가 주는 상을 제가 받게 돼서 더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이재민 장로(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조흥식 교수(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공동위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인사말, 백종국 이사장의 축사, 라창호 장로(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운영위원장)의 교회상 경과보고 및 종합 심사평, 시상 교회 동영상 시청, 시상식, 이만동 목사의 마침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라창호 장로는 심사평에서 “이번 시상식을 위해 대형 1곳, 중형 3곳을 선정했다.”라며 “이 교회들은 지역사회에서 신뢰도가 높았고 동시에 적절한 과정을 통해 투명하게 재정을 집행하고 있었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복지 욕구를 반영해 가장 시급한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프로그램 운영에 전문가들이 실무를 담당하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해 교회 시설을 적절하게 개방하고 있었으며, 교회가 운영하는 복음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성도들이 자원봉사 등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 기윤실 ‘2019년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시상식 1부 예배.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1.11
▲ 기윤실 ‘2019년 지역교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시상식 1부 예배.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1.11

이에 앞서 예배는 배성훈 목사(기윤실 사회복지위원)의 인도로 이주환 장로(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기도, 서남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의 찬양, ‘사랑의 빚을 갚는 삶’(롬 13:8)이란 제목으로 윤병수 목사(예장통합 서울서남노회 노회장, 서남교회-2015년 땅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수상 교회)의 설교, 오상열 목사(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 총무)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수 목사는 설교에서 “사랑의 빚을 지는 것을 좋아해야 하며, 사랑의 빚을 갚는 자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지난 17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교회를 선정해 시상하면서 건강한 교회 운동을 전개해왔다. 2003년도부터 이 상을 ‘기윤실 좋은 교회상’으로 새롭게 제정하고 △참 좋은 교회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 △땅끝까지 전도하는 교회상 △다음 세대를 키워가는 교회상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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