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2월 7일 202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발표세미나

한국교회 ‘신뢰한다’ 31.8%, ‘신뢰하지 않는다’ 63.9%로 나타나 전도와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202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일부 내용을 1월 29일(수) 이같이 밝혔다.


기윤실은 조사 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2020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살 성인 1천 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조사했으며,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듀얼 프레임 추출 틀로 진행한 CATI(Computer Assisted Telephone Interviewing) 전화면접(무선 80%, 유선 20%)이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가톨릭(30.0%), 불교(26.2%), 개신교(18.9%)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독교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15.0%, ‘불필요하다’ 81.8%로 조사됐다.


기윤실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2020년 2월 7일(금)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 제1강의실에서 세미나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세미나는 정병오 기윤실 공동대표의 인사말, 정연승 교수(단국대 경영학과, 본 여론조사 책임연구원)의 기조 발제, 조성돈 교수(실천신대원 목회사회학)와 김진양 부대표(지앤컴리서치)의 주제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여론조사 외에도 최근 쟁점이 되는 가짜뉴스의 심각성과 목회자의 정치 참여에 관한 인식과 목회자의 신뢰도, 개신교의 소통과 통합에 대한 인식 등의 지표도 분석해서 발표하게 된다.

기윤실은 2008년, 2009년, 2010년, 2014년, 2017년에 이어 3년 만에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이번에 결과를 분석해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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