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7차 대응지침 발표

▲예장통합이 제7차 교회대응지침을 발표했다.

부활절예배는 부활주일에 드린다. 다만, 성령강림주일까지 특별한 주일에 특별한 행사로 부활을 기념해도 좋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4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제7차 교회대응지침을 발표, 부활주일에 대한 총회의 입장을 밝혔다.

예장통합은 대응지침에서 각 급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개학을 하고, 유치원은 등원이 가능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한 엄중한 현실을 이해하여 고난주간(46-11)과 부활주일(412)을 맞이하는 이 기간에도 기존의 교회대응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방역과 예방에 적극 협력하고, 코로나19의 퇴치와 치유를 위해 기도하며, 교회 주변의 취약계층을 보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장통합은 고난주간 및 부활주일과 관련해 부활주일예배는 교회가 위치한 지역과 교회의 형편에 따라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다른 성도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해도 좋고,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나 성금요일기도회도 교회 형편에 따라서 예배당에서 드리는 기도회와 온라인기도회를 겸해서 가져도 좋으며, 성령강림주일인 531일까지 교회형편에 따라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을 특별히 정해 교우와 함께 부활을 기념해도 좋다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 서기 조재호 목사는 부활주일은 움직일 수 없고, 부활주일예배는 교회 단위에서 해야 한다.”, “그렇지만 부활을 감사하고 누리고 선포하는 행사는 교인들이 많이 모여야 의미가 있는데 그날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형식을 바꾸고 날짜를 바꿔서 행사를 하도록 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허용과 관련, “현재 정부가 집회를 금지한 것이 아니다. 요청한 것이고, 저희는 정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매주 현장예배를 살펴보고 있는데 한 교회도 염려할 부분이 없었다. 예배강행이란 표현이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예장통합은 총회 현황과 관련, 향후 10년의 총회정책을 선포하는 2030총회정책선포대회를 615일 온누리교회에서 개최하고, 6.25 70주년 DMZ 평화콘서트 및 기도회를 618일에, 6.25 70주년 연합기도회 및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618일에, 포스트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신학 및 교회적 고찰 심포지엄을 7월 중에 개최할 계획임을 알렸다.

한편, 예장통합은 코로나19 피해 돕기 모금운동을 전개해 41일 현재 총 85천만 원을 모금했으며, 3월초 대구지역 114개 교회에 7830만 원, 41일 전국 2243개 미자립교회에 1개 교회당 30만원씩 67250만원, 대구부산지역과 취약계층에 마스크 59천장, 손세정제 3만개, 컵라면 2만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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