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대학생 선교 지원 일환

▲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오른쪽)가 박성민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한국CCC 제공) 2020.06.21. cookie0228@hanmail.net
▲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오른쪽)가 박성민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한국CCC 제공) 2020.06.21. cookie0228@hanmail.net

대전 새로남교회(담임목사 오정호)는 6월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CCC(대학생선교회) 대표 박성민 목사를 주일 저녁 예배 설교자로 초청해 말씀을 듣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 우한 폐렴) 극복과 대학생 선교를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새로남교회는 2018년 한국CCC와 제주기독교계가 공동으로 주최한 EXPLO 2018제주선교대회에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2005년에는 예장 합동총회와 한국CCC가 캠퍼스 선교와 세계 선교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는데, 새로남교회가 가장 먼저 CCC와 협약을 맺고 충남대와 카이스트(KAIST) 사역에 동역해왔다.


오정호 목사는 이날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한국CCC는 세계에서 두 번째 설립된 단체로, 민족 복음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달려왔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학생 선교사역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기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박성민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해 귀한 사역을 감당하시는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님과 당회 그리고 성도들께서 대학생 선교사역을 위하여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날 ‘선택의 기회를 낭비하지 말라’(히 11:23~27)라는 제목의 말씀 증거에서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인생의 답은 예수 그리스도임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 이것은 가치 시스템의 기본이다. 결국에 나는 어떠한 가치 시스템을 갖고 살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라며 “이는 곧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순위는 내가 선택하는 모든 가치의 근본을 보여주는 것이다. 모세는 우선순위를 잘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또 “한국CCC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한국교회와 단체에 벤치마크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다.”라며 “위기는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기회이고, 우리의 역량을 다음 단계로 올리는 기회라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40여 명의 아이가 유아세례를 받았다. 이날 예배에는 청년대학생들도 대거 참석해 젊고 건강한 교회, 다음 세대 신앙 계승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인식을 줬다.

새로남교회는 4년 전 새로남기독학교를 설립해 현재 530여 명의 학생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올해 제1회 중학교 졸업생 50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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