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성명서 “이사회 결정 바로 잡아야”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은 총신대학교 이상원 교수 해임 결정에 대한 성명서를 6월 17일 내고, 총신대 이상원 교수 해임의 부당성을 천명했다.


샬롬나비는 “총신대 관선이사회의 이상원 교수 해임 결정은 총신대 성희롱대책위원회의 무혐의 결정을 무시하는 부당한 판결”이라며 “예장합동총회는 총신대의 개혁신앙 전통에 반하는 이사회의 부당한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정통개혁윤리학 담당 이상원 교수 해임으로 총신대는 개혁신학 전통을 부정하고 있다. △해임 철회 성명을 낸 총신대 신대원 교수들은 총신대 개혁 정신의 수호자이다. 개혁 신앙적 행동이 요청된다. △총신대 이사회 징계위원회는 총신대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회의 정당한 결정을 무시했다. △총신대 총장은 해임 결정에 대한 ‘유감’ 의사표명대로 이상원 교수를 이사회의 부당한 횡포로부터 지키는 적극적 행정을 해야 한다. △동성애 비판 강좌까지 폐강하는 것은 학생들의 수업권을 박탈하는 행위다. △관선이사 체제는 예장합동교단과 총신대의 수치다. 조속히 정이사 체제로 되돌아가야 한다. △예장합동교단 총회장은 개혁신앙에 반하는 결정한 관선이사회의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예장합동교단 소속 노회와 목회자들은 총신대 개혁을 위해 강력한 행동을 보여야 한다.”라고 촉구하면서 “유수한 개혁신앙의 전통을 지닌 총신대학교가 존 칼빈과 존 낙스가 남겨준 개혁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은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에 부는 동성애의 흐름을 과감히 끊어내고 개혁신앙의 가르침을 창조적으로 보존 및 계승해주기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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