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언론포럼, 2017 기독교 10대 이슈 발표

기독교 10대 이슈 1위에 종교개혁500주년 행사 후, 우리의 나아갈 방향은?” 2위에 종교인 과세 시행과 목회자의 상황”, 3위에 명성교회 세습결정과 한국교회의 과제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는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 지난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언론포럼 세미나를 갖고 한국사회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결과 및 ‘2017 기독교선정 10대 이슈를 발표에 따른 것.

종교 분야 10대 이슈를 발표한 김대진 박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홍보위원장)는 첫 번째 이슈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선정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신도들과 목회자들은 한국교회의 가장 큰 개혁과제로 복음의 본질 회복을 꼽았다. 이어 올해 각 언론의 사회면을 뜨겁게 달구었던 종교인 과세와 세습 문제가 종교분야 10대 이슈 2·3위를 차지했다.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60~7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보인 반면 반대는 상당히 낮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회 세습에 대해선 개신교인의 50.9%어떠한 경우에도 세습을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응답해 42.6%정당한 절차라면 세습을 인정할 수 있다보다 우세했다.

올해도 목회자 성폭력 문제 또한 올해 10대 이슈에 들어갔다. 김 목사는 전병욱·이동현 목사의 성폭력 사건에 이어 올해에도 김해성·문대식 목사 등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다.

이밖에 창조론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의 낙마’ ‘연합단체의 분열 자기모순에 빠진 한국교회 연합운동’ ‘한국교회의 초고속 고령화’, ‘외국 난민 문제의 등장’, ‘대학 사유화 논란과 총장 불법 의혹등 위기에 빠진 신학교 등이 10대 이슈에 포함됐다.

이번 발표는 종교를 비롯한 7개 부문의 10대 이슈와 개신교인의 사회의식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10대 이슈는 각계 전문가 토론을 거쳐 선정됐으며, 개신교인 사회의식조사에는 일반신도 900명과 목회자 100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종교, 정치, 통일, 경영/경제, 사회/문화, 교육, 언론 등 7개 분야에 대해서 실시된 한국사회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결과 중, ‘종교 분야에서는 11개 중 3개가 동성애와 관련된 것이어서 동성애가 한국교회 핫이슈 중의 핫이슈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