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 대구·거제 공연…비전 공유

고신대·지역 노회·장로회·남여전도회 주최, 고신언론사 후원


▲대구 공연, 페로스합창단 - 지휘 박용선, 피아노 정혜정
▲대구 공연, 페로스합창단 - 지휘 박용선, 피아노 정혜정

▲ 대구 공연, 페로스합창단 - 지휘 안민 총장
▲ 대구 공연, 페로스합창단 - 지휘 안민 총장

▲ 대구 공연, 피아노 권준
▲ 대구 공연, 피아노 권준

▲ 대구 공연 - 피아노 트리오, 바이올린 조완수·첼로 김기도·피아노 안선애
▲ 대구 공연 - 피아노 트리오, 바이올린 조완수·첼로 김기도·피아노 안선애

▲ 대구 공연 - 피아노 홍지혜, 소프라노 김나영
▲ 대구 공연 - 피아노 홍지혜, 소프라노 김나영

▲ 대구 공연 - 색소폰 이성관
▲ 대구 공연 - 색소폰 이성관



출연자들의 노래와 연주가 끝날 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함께 재청(앙코르)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 두 번 공연에서입니다.


“와~아! 잘한다.”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 공연에 잇달아 감탄이 흘러나왔습니다. 출연진들이 노래와 악기로 하나님을 맘껏 찬양하는 가운데 관객들은 공연에 감동하고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로 화답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2일 대구, 9일 거제에서 고신대학교와 지역 노회와 지역장로회연합회, 노회 장로회와 남여전도회가 주최하고 고신언론사가 후원해서 열렸습니다.


‘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는 일반 공연과는 확연하게 달랐습니다.


단순하게 출연진들이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연의 감격과 감동을 넘어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된 고신대학교와 대구경북·거제 지역 고신교회 성도들이 음악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이에 일반 공연장이지만 하나님을 맘껏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가족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대구에 비해 음악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거제지역 교회 성도들은 이런 음악회가 자주 열렸으면 하는 소망도 가져봅니다. 이런 음악회가 처음인 성도들이 적지 않습니다. 수준 높은 음악회를 경험한 것입니다.


이번 ‘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는 다음 세대를 책임질 믿음의 용사를 키워내는 고신대학교를 후원하는 밤으로 마련됐습니다.


평소 고신대학교에 재정 기부와 기도로 함께하고 있는 성도들은 더욱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낯선 공연을 보러온 게 아니라 이미 잘 알고 있는 기독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고신대학교의 풍성한 결실을 나누고 고신대학교의 세계선교를 향한 비전에 함께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성도들에 따라 자리 하나에 작게는 수십만 많게는 1천만 원 이상의 값을 지불하고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아깝지 않습니다. 더 주고 싶기만 합니다. 고신대학교에서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의 밝은 미래, 희망과 소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여건이 여의치 않아 고신대학교에 큰 관심을 두지 못한 성도들도 세계선교의 꿈을 이룰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비전에 새롭게 눈을 떴습니다. 성도들 가운데서는 고신대학교의 비전에 기도로 동역하겠다며 약정서를 쓰기도 했습니다.


행복콘서트는 솔로 권준의 ‘거룩한 성’ 외 1곡의 피아노 연주로 서막이 열렸습니다.


이어 피아노 트리오, 바이올린 조완수·첼로 김기도·피아노 안선애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외 2곡을 연주했습니다. 홍지혜의 피아노 반주로 소프라노 김나영이 ‘왕이신 나의 하나님’ 외 1곡을 노래했습니다. 이성관은 ‘성령이 오셨네’ 외 1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했습니다.


피아노 예행연습은 다른 무엇보다 필수입니다. 다른 악기들은 갖고 다닐 수 있지만 대부분 피아노는 현장에 있는 것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출연진들은 2,3시간 전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습할 때와는 달리 다소 긴장이 됐습니다. 관객들이 있어서입니다. 반대로 관객들의 반응으로 노래와 연주가 더 자신 있고 더 흥겨워지기도 했습니다. 공연은 출연자들이 하지만 공연의 최종 마무리는 관객들의 손에 달려 있으니까요. 이성관은 관객석 쪽에서 색소폰 연주로 찬양하면서 무대로 등장함에 따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대구 공연 - 안민 총장 멘트
▲ 대구 공연 - 안민 총장 멘트


절반의 공연이 끝나자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복음의 빚을 갚는 세계선교 중심대학’ 고신대학교가 고신 교회를 비롯해 전국 교회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와 헌신과 사랑에 힘입어 세계선교의 꿈을 이룰 하나님 나라의 인재, 기독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행복콘서트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을 먹고 자라온 고신대학교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가운데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학 위기의 시대에 우리 고신대학교는 여러분이 기도해주시는 가운데 지난해 치열한 대학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이 되고 학교 안팎으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고신대학교는 지난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면서 1년에 30억 원씩 3년 간 90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습니다. 안민 총장은 세상적인 성공만을 쫓아가는 현실의 교육에 대해 안타까워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한국의 교육은 실력과 돈과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고 세계 최고의 자리로 올라가고 있는데 교육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교실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은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 한 가지를 놓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절대 가치, 본질적인 기초를 상실해버렸습니다.”


안 총장은 고신대학교가 존재해야할 이유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꼭대기로 올라가려할 때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은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갖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저희들은 많은 것을 가지고 많은 것을 배워서 이 땅의 낮은 곳으로 가고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고 주는 자가 가지는 자보다 더 복 된 삶을 살아가야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그 기초를 세워가는 그 일들을 향해, 여러분이 기도하시고 꿈꾸시는 대로 고신대학교가 그 일들을 향해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고신대학을 세우신 이유인 낮은 자를 향해서 가라고 하는 그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들을 낮은 곳을 향해 가는 제자들로 키워내기 위해 교무위원들이 밤낮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 대구 공연 - 테너 소코, 소프라노 정은미
▲ 대구 공연 - 테너 소코, 소프라노 정은미

▲ 대구 공연 - 바리톤 사무엘윤 (사진 고신대학교 제공)
▲ 대구 공연 - 바리톤 사무엘윤 (사진 고신대학교 제공)

▲ 거제 공연 - 행복콘서트 출연진.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거제 공연 - 행복콘서트 출연진.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거제 공연 - 111 기도운동 후원 약정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거제 공연 - 111 기도운동 후원 약정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대구 공연 - 111 기도운동 후원 약정 2019.5.2/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대구 공연 - 111 기도운동 후원 약정 2019.5.2/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공연이 후반부에 들어섰습니다. 안선애의 피아노 반주로 듀엣 소프라노 정은미와 테너 소코가 ‘Amazing Grace’ 외 1곡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홍지혜의 피아노 반주로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사무엘윤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외 2곡을 노래했습니다.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앙코르 요청에 따라 소프라노 김나영과 바리톤 사무엘윤이 듀엣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용선의 지휘와 정혜정의 피아노 반주로 페로스합창단이 ‘시편 23편’ 외 2곡으로 찬양했습니다. 이어 외국인유학생 4명이 노래하고 페로스합창단이 안민 총장의 지휘로 ‘예수 사랑하심은‘ 외 1곡을 다시 선사했습니다. 관객들도 이 노래에 함께했습니다.


▲ 대구 공연 - 지역 교회의 고신대학교 후원 (사진 고신대학교 제공)
▲ 대구 공연 - 지역 교회의 고신대학교 후원 (사진 고신대학교 제공)

▲ 대구 공연 - 안민 총장 부부(가운데)와 교무위원들 (사진 고신대학교 제공)
▲ 대구 공연 - 안민 총장 부부(가운데)와 교무위원들 (사진 고신대학교 제공)

▲ 고신대학교 교무위원들과 출연진(대구 공연).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신대학교 교무위원들과 출연진(대구 공연).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대구 공연 관객들. 2019.5.2/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대구 공연 관객들. 2019.5.2/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거제 공연 관객들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거제 공연 관객들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거제 공연 외국인유학생들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거제 공연 외국인유학생들 2019.5.9/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고신 교회 성도들은 공연에 함께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눈물을 흘리고 감사한 것처럼 평소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고신대학교의 향연에 적극 동참하면서 고신대학교와 아름다운 동행을 바라고 있습니다. 고신대학교가 다음 세대를 책임질 믿음의 용사, 기독인재를 양성하는 기독교 명문 대학으로서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에 소망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고신대학교는 행복한 공연으로 지역교회 성도들에게 감격과 감동을 선물한 것처럼 고신대학교의 비전을 제대로 보여줄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역 교회들은 공유하고 있는 고신대학교의 꿈이 현실로 드러날 때 고신대학교와 동행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신대학교와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는 앞으로 지역에서 계속 열림으로써 고신대학교와 지역 교회들을 꾸준하게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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