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아침에(신년사)
할렐루야!
다사다난 했던 2019년을 보람과 아쉬움으로 보내고, 희망찬 2020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을 맞으면서 저희 고신언론사 ‘기독교보’와 ‘월간고신 생명나무’를 사랑해 주시고, 기도와 물질로 성원해 주시는 전국 교회와 독자님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면서 지난날을 돌아볼 때, 하나님은 이 땅의 주인이시고, 역사와 시대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없이 부족하기만 한 인간은 세상을 염려하고 걱정하지만,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모든 염려와 걱정을 먼저 아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또한 분명히 믿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그 여느 때보다 복잡하고 혼란해 모두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잡고자 하는지 나침반 없는 혼란한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사회 질서와 도덕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생명 경시풍조 또한 위험 수위를 넘었습니다. 더불어 지금은 교회가 사회의 염려가 되고 있는 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우리 고신교회와 신실한 성도들이 있으며 이런 성도들이 새벽마다 이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백성들을 결코 버리시지 않으시기에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해에도 전국 교회와 성도님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후원으로 저희 고신언론사가 존재할 수 있었으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제 2020년 새해에는 ‘교회다운 교회, 칭송받는 교회’라는 총회 운영방침에 따라 전국 교회와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기독교보와 월간고신 생명나무를 발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교회개척과 복음전도의 좋은 도구로서, 그리고 예배의 회복과 영성운동을 위해 더욱 힘쓰겠습니다. 교단의 언론으로서 읽히는 신문과 잡지, 감동을 주는 기사, 정론직필로 매체의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웃 사랑을 위해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그리스도인들을 발굴해 이 땅에 더욱 진한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겠습니다.
특별히 기독교보와 월간고신 생명나무를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독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저희 고신언론사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달려가겠습니다.
주님의 위로와 풍성하신 은혜가 2020년 한 해 동안 전국 교회와 독자님들의 가정에 언제나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새해에도 사랑과 기도로 함께 동행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