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CE 50회 회장 정진수 집사

청년들과 장년들이 힘을 합쳐 열정을 쏟아 붙는 곳이 바로 전국기독청장년연합회(CE)이다. 예전 CE는 큰 성과를 내며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지금은 조금씩 침체돼 가고 있다. 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활발해 질 것이라고 믿는다. 부족하지만 CE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백의종군 하겠다


지난 115일 제50회 전국CE정기총회에서 정진수 집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집사는 침체된 CE의 활성화를 목표로 회장의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우리 지역부터란 구호를 통해 로컬CE의 부활에 모든 역량을 쏟고, 관계의 회복을 통해 각 청장년사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정 집사는 회장은 어디를 가도 회장이란 직분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에서는 물론, 작은 연합에서도 회장이란 직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하지만 CE의 회장은 이런 권위적인 직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신부름꾼에 불과하지 않다. 나는 1년간 신부름꾼으로서 현재 침체된 CE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 집사는 전국CE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로컬CE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각 지역의 노회와 교회, 청장년들이 유기체적으로 연합해 로컬CE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


정 집사는 어떻게 하면 침체된 CE를 바로 세울까 궁리를 해봤다. 곰곰이 생각한 끝에 이 생각부터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그 이유는 우리 지역에 로컬CE가 없는데 어ᄄᅠᇂ게 CE를 바로 세울 수 있겠는가? 그래서 목표를 수정했다. 우리 지역부터 로커CE를 세워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겠다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노회와 교회, 청장년들이 연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체적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만나야 소통을 할 수 있고, 만나야 어떤 일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런 만남이 활성화되면 일이 즐거워지고, 그 속에서 CE도 활성화 될 것이다. 회장으로서 만나지 않으면 찾아가겠다는 각오로 만남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열정적인 CE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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