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기 때문에 더욱 풍성하다”

충청노회 영동한빛교회(담임목사 이동희)는 지난 724일부터 26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시민교회(담임목사 서인동)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자라는 주제로 중·SFC 하계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는 작은 교회, 시골 교회들이 자체 수련회를 기피하고 전국 수련회에만 참석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작은 시골 교회도 할 수 있다라는 의식과 도전을 심어줬다. 또한 작기 때문에 더 다양하고 더 풍성한 수련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로 하여금 느끼게 해 주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수련회는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레크레이션, 저녁집회, DISC행동유형검사, 인생그래프, 역할 나누기, 조별미션 및 조별음식경연대회, 영화를 통하여 시대 바라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연구·실시해 참여 학생들로부터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 친구의 인도로 교회 수련회를 처음 참석한 학생들 중에서는 지금까지 자신에게는 교회에 대한 시선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회라는 곳이 나에게 얼마나 큰 유익이 되고, 도움을 주는 곳인지를 바로 알게 되었다. 이제부터 교회를 다녀야겠다라고 하는 약속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이동희 목사는 이번에 실시된 수련회가 30여명 정도의 참석자로 이루어졌지만, 이번 수련회를 기회로 매년 중·SFC 자체수련회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향후 2-3개 정도의 작은 교회가 힘을 모아 수련회를 하는 작은교회 중고등부 살리기 수련회를 세워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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