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적 크리스천 교육기관 ‘꿈이 있는 미래’(꿈미), 가정예배 등 10대 사역 펼쳐

▲ 11월 17일 제6회 꿈미교육콘퍼런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꿈미 소장 주경훈 목사(왼쪽) 꿈미 대표 김은호 목사가 꿈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11월 17일 제6회 꿈미교육콘퍼런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꿈미 소장 주경훈 목사(왼쪽) 꿈미 대표 김은호 목사가 꿈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 제6회 꿈미 관련 기독교계 기자간담회
▲ 제6회 꿈미 관련 기독교계 기자간담회

“우리는 인구절벽시대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교회에서 다음세대가 떠나고 주일(교회)학교가 무너짐으로써 모두가 위기라고 말합니다. 현실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대안입니다.”


오륜교회(담임목사 김은호) 산하 교육기관인 ‘㈔꿈이 있는 미래(꿈미)’ 대표 김은호 목사는 11월 17일 서울 오륜교회당에서 열린 제6회 꿈미 콘퍼런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시대 교회교육과 대한민국교회의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는 대안으로 ‘꿈미’를 제시했다.


김 목사는 “주일학교학생 수의 감소, 교사교육 문제, 세대 간 단절 등의 상황 속에서 꿈미는 교육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원안을 제시하는 교육기관으로서, 단순히 이벤트성이 아닌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자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꿈미는 다음세대부터 청년, 가정 문제까지 교회교육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교회를 섬기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그것이 꿈미가 2017년 8월 9일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이유이기도 하다.


꿈미는 가정과 교회가 연합해 다음세대들이 하나님과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도록 돕는 대안적 크리스천 교육기관으로 설립됐다. 꿈미는 태아에서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하나의 비전을 품고 전진하도록 힘쓰며, 가정과 교회, 학교와 교회, 세대와 세대를 연결해간다는 것이다.


꿈미는 평신도 동역화, 문화적 교육 콘텐츠 제공, 세대 간 통합교육, 교회와 가정 연결, 전 생애별 부모교육, 교육 기부, 권역별 교육 연구 등을 시행함으로써 대한민국교회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자부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인생의 목적이며 △하나님의 원안이 인간의 대안보다 우선하고 △가정과 교회가 연합할 때 다음세대들을 일으키게 된다는 게 꿈미의 생각이다. 이것은 신명기 6장 6~9절 말씀에 근간을 둔다.


하나님의 원안 ‘One-Ministry’
꿈미의 사역은 10가지 중심으로 이뤄진다. 꿈미는 하나님의 원안을 ‘One-Ministry’로 이름 한다. 전 세대를 하나의 본문으로 연결하고(O) 가정과 교회와 학교를 연결하며(N) 다음세대를 준비시키는 것이다(E). 동일한 말씀으로 예배드리고, 동일한 본문으로 소그룹을 운영하고, 동일한 본문을 삶에 적용한다. 전 세대가 하나의 말씀으로 세대통합을 이룬다.


‘Dream-WAVE’(드림 웨이브)는 원 포인트(One-point) 통합교육 커리큘럼에 근거해 가정과 교회를 연결하고 세대와 세대를 통합해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일으킬 목적으로 제작된 꿈미 교육교재다. 드림 웨이브는 미취학 어린이부터 청·장년부까지 동일한 성경 본문으로 구성된다. 각 발달단계에 맞는 성경 해설과 다양한 활동으로 말씀을 배우지만, 그 날의 주제와 핵심 키워드는 모든 세대에게 동일하다. 전 세대가 하나의 말씀으로 세대통합을 이루는 것이다. 10년 연구 끝에 3년 과정이 완성됐다. 150개 성경 이야기 중심의 통 성경 시스템, 36가지 하나님의 형상 회복, 부모와 연계된 가정 친화적 교육, 생각과 행동을 존중하는 학습자 주도적 교육은 드림 웨이브의 특징이다. 드림 웨이브의 가장 특징 중 하나는 학생들에게 추상적일 수 있는 사명을 구체적인 삶의 습관으로 만들도록 하기 위해 플래닝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는 것.


꿈미는 가정 안에서 온전한 말씀의 교제를 나누도록 실질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화 중심의 새로운 가정예배, 쉐마 대화, 적용 중심의 나눔, 콘텐츠 제공(인도자 지침서, 예배송 QR 코드, 요송 악보 & QR 코드)이 꿈미 식탁교제의 특징이다.


꿈미 소장 주경훈 목사는 “꿈미 교재는 원 포인트 통합교육으로 이뤄진다. 전 세대가 하나의 본문으로 하나 되는 시스템이다. 꿈미는 공과교재뿐 아니라 각 연령층에 맞는 교육 자료들을 함께 제공한다”며 “특히 요송은 교회 아이들이 성경 말씀을 찬양으로 부르며 외우고 율동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3년 교육과정에 맞춰 아이들이 1년 52개의 요절을 요송으로 외우는데, 3년이면 156개의 성경 말씀을 암송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 세운다
하나님이 주신 가정이 공동체의 시작이라는 인식 아래 꿈미 가정사역부는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을 세우고 유지할 수 있도록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생애주기별 교육을 진행해 ‘꿈이 있는 미래’를 준비한다.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로부터 신혼부부, 장년부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큰 과정 안에서 도와준다. 예비부부 교육과정 ‘연지곤지 스쿨’, 신혼부부 ‘참깨교실’, 성경적 태아 교육과 산모 교육을 돕는 ‘꿈지락 태아학교’(꿈과 지혜와 기쁨으로 자라가는 산모와 태아), 아기학교, 엄마학교, 울타리 아빠학교, 부부행복학교, 상담 아카데미 등이 그것이다.


꿈’s 꿈s는 다음세대들이 꿈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방면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미 문화사역부다. 8~13살 초등학생 어린이들로 구성된 꿈미합창단, 6~18살 학생들로 구성된 꿈미율동 댄스팀이 활동한다.


‘이마고 데이 스쿨(IMAGO DEI SCHOOL)’은 인간이 갖는 내적, 외적, 관계적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회복하고, 대한민국교회의 실추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출범한 목회자 및 평신도 대상 교육과정이다. 크리스천 이미지 코칭 전문과 과정, 꿈미 네트워크 교회를 위한 전문가 과정, 사모 이마고 데이 스쿨이 있다.


꿈미는 컨설팅 사역으로 대한민국교회를 섬긴다. 컨설팅을 위해 세워진 팀이 ‘다음세대지원사역부’다. 꿈미에는 협력교회가 있다. 꿈미 철학에 동참하고 공유하기 원하는 교회들이 모여 ‘꿈미 협력교회’라는 이름으로 네트워크를 이룬다. 꿈미는 협력교회 지원, 꿈미 교회 권역별 정기모임, 꿈미 콘퍼런스 등을 펼친다. 현재 총 13개 지부, 220여개의 협력교회가 함께 다음세대 부흥을 꿈꾼다. 꿈미 콘퍼런스는 꿈미 철학과 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교회 다음세대를 향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꿈미는 협력교회를 중심으로 여름과 겨울(꿈미 All-in 청소년 캠프), 취학부(1~6학년)와 청소년부 캠프(꿈미 캠프)를 진행한다.


다음세대 신앙의 대 잇기를 교회와 가정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는 대한민국교회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다. 현실적으로 주일학교 예배와 공과공부만으로는 다음세대 신앙의 대 잇기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교회교육과 함께 가정교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꿈미는 다음세대를 살리는 대안으로 ‘원 포인트 통합교육’을 제시한다. 오륜교회에서 7년의 임상을 거쳐 제시되는 가정사역과 교육사역이 대한민국교회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안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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