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율동 연습·기도로 준비하며 풍성한 영적 체험 기대

▲ 지난 해 8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주최 제12회 전국어린이영성캐프에서 아이들이 기도하고 있다.
▲ 지난 해 8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주최 제12회 전국어린이영성캐프에서 아이들이 기도하고 있다.


고신총회 전국주일학교연합회(전주연·회장 강명구 장로)가 1차 8월 1일(수)~3일(금), 2차 8월 6일(월)~8일(수) 두 번에 걸쳐 경주 코오롱호텔(☏ 054-746-9001)에서 ‘교회가 좋아요 I love church’(마 6:18)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13회 전국어린이영성캠프(운영위원장 황병환 장로)는 교회들에게 기대감이 있다.


이미 한 번이라도 참석했던 교회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교회가 알 수 없는 즐거움을 잘 알기 때문에 또 참석하고자 한다. 그러기에 해마다 더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려고 심혈을 기울인다. 부산 새에덴교회가 그런 경우다.


2차 영성캠프에 인솔교사로 함께하는 부산 새에덴교회 주명자 사모는 “교회 자체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여니까 경비가 크게 들지 않는 등 좋은 점이 있는데 성경학교 프로그램 등이 어려웠다.”고 설명하면서 “3,4년 전에 처음 영성캠프를 보냈는데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는 모습 등이 너무 좋았고 은혜로웠다. 그래서 여름에 아이들이 영성캠프에 많이 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영성캠프 가기 전에 미리 노래와 율동을 배운다. 이것을 알고 가니까 아이들이 집중력도 생기고 굉장히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한다. 처음에는 몰라서 깜짝 놀랐는데 지금은 많이 준비해서 간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는 아이들 20명, 교사 4명으로 총 24명이 영성캠프에 참석하게 된다. 새에덴교회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함에 따라 평일에도 아이들이 함께하는 기회를 많이 갖고 있다.


창원 마산의 또감사교회도 작년에 이어 올해 2차 캠프에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8명과 인솔교사 2명이 함께한다. 인솔자 서유진 선생님은 “이번에는 안 믿는 친구들과 함께 캠프에 참여하게 되어서 그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길 바라고 있다.


이번 영성캠프에 가장 많은 아이들이 참석하는 교회는 대구 대현교회다. 아이들 46명, 교사 11명으로 총 57명이다. 대현교회 김상조 목사(전주연 교육부장)는 “교회 자체에서 성경학교를 열어도 교사가 함께하는 것이 쉽지 않다. 교회 전도프로그램으로 키즈 페스티벌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로 나가는 것이 교회로서는 맞다.”며 “이 영성캠프를 통해서 사무엘이 어릴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인생이 바뀐 것처럼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삶이 변하고 기도와 찬양을 통해서 인격이 하나님으로부터 충만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영성캠프에 아이 18명, 박진석 강도사를 비롯해 교사 7명 등 25명이 함께하는 부산 말씀교회의 담임 김두식 목사는 “공교육이 심각하게 무너지고 훼손되었는데, 교회교육이 마지막 대안”이라며 “어릴 때부터 마땅히 행할 길을 배워, 하나님을 경외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라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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