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문화교실로 북적이는 교회학교

4) 문화교실로 북적이는 교회학교

토요 문화교실운영으로 부흥을 꿈꾼다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아이들로 북적이는 주일학교는 우리 모두의 로망이지만 수고의 땀을 흘리지 않고는 결코 얻을 수는 없다. 한 겨울에도 땀 흘리기를 마다하지 않은 교회학교 교사들이 있는 한 한국교회 미래는 희망을 말할 수 있지 않을까?

교회에서 토요일을 중심으로 펼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는 문화교실이다. 문화교실을 통해 부흥하는 주일학교 모습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문화교실은 어른들에게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다양한 강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달란트 계발이라는 목표가 분명하지만 대부분 문화교실을 선호하는 이유는 비용이 저렴한데 비해 수준 있는 강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평일이나 주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교회가 많았지만 점차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해 토요일로 집중되고 있다. 문화교실은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접근하면 토요일 교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주일예배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지만, 교회 안에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만 국한한 주일운영은 기형적인 문화교실이 될 수 있다.

문화교실 강사는 교회 내 자원하는 인재풀을 이용하거나 교회에 다니는 사람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다. 외부 강사위주로 운영하다보면 교회와 연결점이 없어지게 되고, 자칫 상업성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게 된다. 대부분의 교회의 음악교실은 주일봉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개방된 강사의 이미지는 곧 교회이미지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교인이 아닌 외부강사위주로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많은 위험부담을 떠 안는 것과 같다. 모범적으로 문화교실을 운영하는 교회들을 소개 해 본다.

충신교회(담임목사 이전호 http://www.choongshin.or.kr) ‘나예요

예장통합 충신교회(이촌동 소재)는 예배, 찬양, 성경공부 등 활동의 기본 과정으로는 할 수 없는 활동들의 필요를 느끼고 유아·유치, 아동부 나예요(나는 예수님의 어린이예요)’를 운영하고 있다. 교회의 재정지원과 1학기에 3만원의 수강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전반(재료비, 간식비, 전문 강사 사례비 등)에 사용된다. 12학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강좌로는 엄마랑 아로마 놀이 사뿐 사뿐 발레교실 하늘만나 요리교실 룰루랄라 찬양교실 알록달록 미술교실 지혜 쑥쑥 말씀교실 말씀 놀이터 율동 놀이터 도자기공예 놀이터 리본공예 놀이터 종이접기 놀이터 예쁜 글씨 놀이터 등의 어린이교실과 악기(베이스, 기타, 건반, 드럼) 엔지니어링 아카펠라 포토영상 CCD잉글리쉬 북 클럽 사물놀이 뮤지컬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성교회(www.kwangsung.or.kr) ‘어린이교실’, ‘음악교실

합동총회 광성교회(서울 풍납동 소재) 어린이교실은 1만원의 회비를 받고 있고, 음악교실은 3개월에 3만원의 회비를 받아 교회 재정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교실 재정은 물품, 재료비, 수료증, 브로슈어 제작 등 진행전반에 사용하고, 음악교실 재정은 98% 정도 강사 사례비로 지출된다. 어린이교실 강사진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며, 교회 주보와 교구 목사들의 추천을 통해 섭외하고 있다. 음악교실은 모두 유급자로 섭외는 음악교실 팀장의 인맥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강사 대부분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생과 유학한 연주자나 오케스트라 단원을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교회 예배의 오케스트라 단원을 겸직하고 있다.

어린이교실은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CCD교실 수화교실 종이접기 아동 창작미술교실 클레이이아트 만화교실 영어성경교실 중국어교실 논술 속독교실 한문교실 탁구교실 바둑교실 등 16개 교실로 운영되며, 음악교실은 바이올린 비울라 플롯 클라리넷 오보에 색소폰 첼로 드럼 베이스기타 장구 피아노 트럼펫 오케스트라 어린이합창단 통기타 타악기 드럼 등 18개 교실로 운영된다.

명성교회(담임목사 김삼환, www.msch.or.kr) ‘문화선교학교

예장통합총회 명성교회(서울 명일동 소재) 문화선교학교는 신앙으로 훈련받는 학생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제자된 삶을 훈련받아 어두워진 세상을 향해 빛을 발하고, 부패된 세상을 회복시키는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말씀의 전령사로 양육하고 있다. 이 학교는 미래의 각 전문분야에서 세계와 이 민족을 위하여 중요한 일들을 감당해 나갈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2001년부터 말씀찬양, 예술, 인문과학, 영상언론 부문의 학교로 나눠 12개 부서로 교육하고 있으며, 현재 15개부서로 운영하고 있다. 교회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각 강좌마다 1만원 입회비를 받고 있다. 입회비외에 강좌별 필요에 따라 약간의 수강료도 내고 있다. 재정은 주로 선교문화학교 운영 전반에 사용되고 있으며, CCM, 관현악에서 받고 있는 수강료는 모두 강사비로 지급되고 있다. 12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강좌는 애니메이션 학교 관현악학교 기독미술학교 도예학교 드라마선교학교 무용학교 CCM학교 과학영재학교 어린이 찬양학교 워쉽댄스학교 세계언어문화학교 성악합창학교 독서논술학교 영화영상 예배찬양리더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광교회(담임목사 황해국, www.ilsanseg wang.or.kr) ‘세광문화센터

예장통합총회 세광교회(일산소재)2001년 세광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평생교육법 시행 평생교육시설로 시작했다. 교회에서 제정지원을 받고 있지 않으며, 자체 운영되고 있다. 강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무료, 3개월에 3만원을 기준으로 회비를 받고 있다. 예능계통의 강좌들은 다소 비싸지만 일반문화센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회비 사용은 강사비, 교육비, 홍보비, 시설 및 관리비에 투자하고 있고, 비정기적인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14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 문화센터는 어학/학습 건강/음식 생활취미 창작/미술 등 성인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미/창의력교실 학습/지혜교실 영어스쿨 청소년 영어강좌 음악특강 영어특성화 프로그램 등의 어린이 강좌로 운영하고 있다.

한신교회(담임목사 이중표, www.hanshin.or.kr) ‘한신문화원

기장총회 한신교회(서울 잠원동 소재)20031223한신문화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교회재정적 지원과 수강료로 운영되고 있고, 수강료는 강사비 사례 후 차액은 교회재정에 넣고 있다. 14학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문화원(별도건물)은 지하 1,2층을 이용하고 있고, 영 유아, 어린이, 성인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논술교실 바이올린 키즈 잉글리쉬 종이접기교실 바이올린 미술여행 에어로빅 어린이 유아심리 미술 드럼교실 뎃생 수채화 바둑교실 발레 인라인스케이트 재즈댄스 찰흙교실 음악줄넘기 클래식 기타교실 과학교실 동화구연 난타교실 키즈 발레 실기대비 토요 단소교실 탁구교실 일본어 중국어 영어회화 등 130여개의 강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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