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전략연구소 황인철 교수…교사, 아이, 교회가 변하는 ‘3R 혁명’ 제시

교회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의 부흥을 꿈꾸는 명성교회 6회 교회교육엑스포 2013’이 지난 107~8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교회학교가 살아야 가정·교회·나라가 삽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에 이번 엑스포의 이슈컨퍼런스에서 패널로 나선 교회성장전략연구소 소장 황인철 교수(고신대·CL&D 선교회 대표)교회학교 부흥이 쉽다란 주제로 토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주일(교회)학교가 부흥하기 위해 일어나야 할 변화와 ‘3R 혁명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부산남교회에서 열렸던 3R 혁명 세미나
▲부산남교회에서 열렸던 3R 혁명 세미나

▲강북제일교회에서 열렸던 3R 혁명 세미나
▲강북제일교회에서 열렸던 3R 혁명 세미나

아이들이 변했어요! 왕의 아이들을 훈련시켜요! 교회학교가 부흥하네요!”

교회성장전략연구소 소장 황인철 교수는 적어도 세 가지 혁명이 일어난다. 왕의 아이로 세우는 명품교육 ‘3R 혁명교육의 결과다. 점차 많은 교회에서 3R 혁명을 사용하고 있고, 이것으로 교육한 교회마다 이와 같은 고백을 한다고 밝혔다.

교회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한국 교회 전반적으로 주일(교회)학교가 아이들의 감소와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 약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교회, 목사, 장로의 수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반면 전체 교인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특히 주일학교 학생들이 급감하고 있다. 작년보다 10분의 1까지 떨어진 교회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회가 쇠퇴하고 있는 것은 주일학교의 침체로부터 예측돼 왔으나 이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 아직도 수많은 교회가 주일학교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방치해두고 있는 실정이다.

주일학교가 죽어가는 원인이 무엇일까? 이에 대해 황 교수는 주일학교에 대한 무관심을 들고 있다. 많은 교회가 주일학교에 관심이 없고 심지어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회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회는 어른 교인들에게 집중돼 있는 게 현실이다. 그는 교회가 진정으로 주일학교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기만 해도 주일학교는 부흥하게 돼 있다고 보고 있다.

교회가 주일학교를 부흥시키려면 우선적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주일학교의 쇠퇴와 부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관심과 함께 학생 수 감소, 좋은 교사, 효과 있는 프로그램, 교육시설, 투자 등이 일반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황 교수는 이 중 좋은 교사만이 주일학교 부흥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이것을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교육성과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은 좋은 교사에 달려 있다주일학교 교육의 실패 원인이 교육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거나 좋은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황 교수는 교회가 죽은 교육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주일학교가 쇠퇴하고 있다면 교육에 문제가 있다는 것. 교육의 핵심은 사람을 바꾸는 것. 사람이 사람을 바꿀 수 없는 문제다. 이에 오직 교회만이 소망이 있다. 하나님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황 교수는 아이들을 바꾸려면 교사가 변해야 한다. 그런데 교사들을 바꾸기가 어렵다. 아이들은 쉽게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은 교사들이라며 교사가 변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교사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황 교수는 ‘3R 혁명교육을 제시했다. 3R 혁명은 교육에 있어 혁명적이며 가르치면 실패하기 때문에 절대로 가르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하게하며 스스로 바른 길을 선택하게 한다는 것.

황 교수는 어떻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나요?”란 물음에 정확한 질문이다라며 정확하게 질문하면 정확하게 대답한다. 질문에 대답하면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된다. 이것이 3R 혁명의 비밀이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3R 혁명은 스스로 말을 하게 한다. 교사는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놀랍게 변한다. 3R 혁명은 무엇보다도 교사들이 듣게 하고 있다. 교사는 잘 들어주기만 하면 된다. 성경 공부조차 학생들이 스스로 하게 한다. 교사가 말을 하지 않고 듣기만 해도 학생들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충분히 깨닫게 되며, 이때 자기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황 교수는 “‘3R 혁명은 왕의 아이를 훈련시키는 교재다. 왕 노릇을 하게 하려면 준비시켜야 한다. ‘왕의 아이들 3R 혁명은 미래의 교회와 사회를 주도하는 하나님의 군사를 훈련시키기 위해 준비된 도구이다이라며 왕의 아이를 독수리처럼 강하게 훈련시켜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삶 속에서 영광을 선포하도록 준비된 것이라고 말한다.

황 교수는 진정으로 주일학교의 부흥을 원하고 아이가 변화되기를 원한다면 3R 혁명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3R 혁명은 주일학교 교육의 개념을 바꾸고 어른들도 바꿀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사와 아이가 없다고 해서 큰 문제가 없다. ‘3R 혁명은 작은 규모의 교회에서 아주 쉽고 확실한 명품교육을 할 수 있고 아이와 교회가 변하게 된다고 한다. 한 사람의 신실한 교사 한 명의 학생만 있어도 늦지 않았다는 것.

‘3R 혁명으로 부흥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서 교사가 반드시 해야 할 게 있다. 항상 기도하고, 예습을 하게하며, 언제나 들어야 한다. 교사가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가르침, 비난, 논쟁, 실수 지적, 비교 등이 그것이다. 교사가 비전이 있어야 비전이 있게 된다는 것.

황 교수는 “‘3R 혁명은 아주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다. 교사가 많지 않아도 아이들에게 전혀 선물을 주지 않아도 아이들이 몰려온다. 교사가 전도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이 스스로 전도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착한 일을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성경 말씀을 깨닫게 된다. 진화론이 허구라는 사실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3R 혁명은 다르다. 확실하게 사람을 바꾼다. 주일학교가 부흥하게 된다. 진정으로 주일학교 부흥을 원하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3R 혁명의 교육 지침대로만 하면 주일학교가 부흥을 이루고, 교사와 아이들과 교회가 변하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3R 혁명은 쉽게 가르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참된 신앙과 세계관을 가르칠 목적으로 쓰인 교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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