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문/이미애 선교사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부족한 종과 우리 가정을 남미 페루에 선교사로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계획하심이 있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많은 만남의 축복 가운데 여러 교회가 있었지만, 분주하게 교회사역을 하다보니 선교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식어져가는 중 구미온누리교회(담임목사 박희재)에서 사역을 하면서 다시금 영혼구원의 열정과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주 후원 교회인 함안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선)와 진해중부교회(담임목사 황봉린)를 만나게 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제가 마지막으로 사역하고 목사장립 받은 진해중부교회 황봉린 목사님의 사랑과 배려와 격려로 직접적으로 선교에 헌신하게 된 것에 무엇보다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가정은 부산북교회 선교사 안식관에 머물면서 오랜만에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새벽재단을 쌓고 성경을 읽으며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북교회에서 제공하는 차를 타고 계속해서 기도후원자, 물질후원자를 찾아 인사를 드리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다시금 저희 가정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안식관을 제공해 주신 부산북교회 조서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은 대전선교부에서 예정된 2월 22일 페루로 파송 받기 전에 조금씩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스페인어 학원에 다니고 있고, 아이들은 방학을 맞아 집에서 피아노를 치며 컴퓨터로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사이버로 서울대에서 실시하는 한국어 교육반에 들어가서, 한글이 페루에서도 한류 열풍으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은 선임이신 방도호 선교사님이 전화로 조언하신 것처럼 페루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볼리비아와 페루를 포함하여 5개 나라를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첫 사랑과 열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쓰임 받고 지속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드온 삼백 용사들처럼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후원자, 물질후원자로 동역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1. 항상 성령충만 말씀충만 예수충만한 가정되게 하소서.

2. 저희 가정이 페루 문화와 환경에 잘 적응하게 하소서.

3. 언어습득을 잘 감당하며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 주소서.

4. 페루를 포함한 국경지대 5나라를 품고 이해하고 섬기게 하소서.

5. 계속해서 부족한 기도후원자, 물질후원자를 만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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