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암송학교, 하브루타 1일 세미나

▲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성경암송학교 ‘하브루타 1일 완성 세미나’ 참석자들이 하브루타를 실습하고 있다. 2019.06.20.
▲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성경암송학교 ‘하브루타 1일 완성 세미나’ 참석자들이 하브루타를 실습하고 있다. 2019.06.20.

▲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성경암송학교 ‘하브루타 1일 완성 세미나’가 6월 20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성경암송학교 교장 박종신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2019.06.20.
▲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성경암송학교 ‘하브루타 1일 완성 세미나’가 6월 20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성경암송학교 교장 박종신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2019.06.20.

“쉐마는 교회교육이 아닌 가정 신앙교육이다. 단 가정과 교회가 연계돼야 100% 정착될 수 있다.”


성경암송학교 교장 박종신 목사(하브루타 저자)는 6월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성경암송학교 주최 ‘하브루타 1일 완성 세미나’에서 “쉐마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학습법으로, 이 말씀에 순종할 때 세계 최고의 개인과 민족이 되는 비결이 담겨 있다. 쉐마는 테필린의 3번째 명령이며 이 말씀에 순종하면 신앙계승이 99%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하브루타에 대한 강의를 듣는 것과 함께 둘씩 짝을 지어 하브루타를 실습했다.


박 목사에 따르면 쉐마의 첫 번째 명령은 성경암송 두 번째는 하브루타(Havruta), 세 번째는 테필린(Tefillin)이다.


박 목사는 “기독교는 전도, 선교하는 데 다른 종교에 비해 결실이 별로 없다.”고 전제하고, “모태 신앙은 없다. 모태 불신앙만이 있다.”며 “세계선교의 시작은 먼저 자녀들에게 신앙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그냥 그리스도인이 되는 게 아니라는 지적이다.


테필린은 유대인들이 3500년간 성경암송과 하브루타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이것은 사람이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제정하신 성경의 핵심 4가지 말씀이 담겨있다.


박 목사에 따르면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은 테필린의 시스템을 신약적, 복음적으로 재해석해 ‘테필린복음’으로 적용해야한다. 구약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성경암송학교 교장 박종신 목사(하브루타 저자) 2019.06.20
▲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성경암송학교 교장 박종신 목사(하브루타 저자) 2019.06.20


박 목사는 “하브루타는 △프로그램, 방법이나 기술이 아니다 △질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짝을 공격해 마음을 상하게 하는 질문은 하브루타 방식의 질문이 아니다 △정답을 주는 QT나 공과가 아니다.”며 “하브루타는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높인다 △토론을 통해 겸손의 내면과 성숙이 이루어지는 학습이다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고도의 학습법이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하브루타 원리적 7단계는 진술, 질문, 대답, 반박, 증거, 갈등, 해결이다.


박 목사는 또 하브루타 실전과 관련해서 “△하브루타의 시작은 성경암송이다 △가정에서 하브루타의 교사는 아버지이고, 교회에서는 목회자 및 교사가 맡아야한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도록 기다려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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