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교회, 교회 부흥 위한 ‘전국 목회자 세미나’ 매주 수십 명 예수님 영접으로 150배 성장한 이야기 나눠

▲ 세계로교회는 9월 24일 동 교회 본당에서 목회자 영성 회복과 교회 부흥을 위한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강의를 손뼉치면서 찬양하고 강의를 듣고 기도하고 있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09.24.
▲ 세계로교회는 9월 24일 동 교회 본당에서 목회자 영성 회복과 교회 부흥을 위한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강의를 손뼉치면서 찬양하고 강의를 듣고 기도하고 있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09.24.


세계로교회(담임목사 손현보)는 9월 24일 동 교회 본당에서 목회자 영성 회복과 교회 부흥을 위한 전국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 손현보 목사
▲ 손현보 목사
‘쓸어 담는 전도’ 공개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손현보 목사는 세 번의 강의에 걸쳐 지역 인구가 100여명도 되지 않는 곳에서 매주 수십 명씩 예수님을 영접해 150배의 성장을 이룬 동 교회의 부흥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나가서 전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고, 불교인등 불신자들에게 어떻게 전도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에 손 목사의 강의를 중심으로 동 교회 성장의 원동력 중의 하나인 전도를 어떻게 펼쳐야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세계로교회가 성장하게 된 원동력 중의 하나가 바로 전도다.
손현보 목사는 40년 된 교회에 15번째 담임교역자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 교인은 2,30명. 동네 주민은 100여명에 불과했다.


손 목사는 교회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촌 마을에 전도사로 부임하면서 전도목표 100명을 세웠다. 주민 다 전도하는 것이다.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교인도 있었지만 동네 주민 전도에 나선 결과 3개월 만에 100명이 됐다. 이후 계속해서 8개월 만에 예배당을 건축하고 교인이 150명으로 늘어났다.


“이제 우리는 이 지역 동네만 아니라 주변 6개 동네 사람들 300명을 다 전도하자고 전도목표로 300명을 세웠어요. 교인들은 최선을 다했어요. 하나님은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어 은혜와 복을 주셔요.”
목회자가 하나님의 소명과 사명, 그리고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의 종이 되는데, 왜 어떤 교회는 생명이 늘어나고 어떤 교회는 사람들이 적을까? 이에 대해서 손 목사는 이렇게 제기한다.


“어떤 때는 원하지 않아서 그래요. 목회자들이 생명을 구원하는 일을 원하면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어요. 100명이 모이는 교회가 300명이 되고 그 이상이 되는 것은 누구든지 가능한 데 사람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봐요.”


손 목사는 “사람들은 마음으로 원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행동으로만 옮기면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주시고 아이들, 청년들, 어른들을 보내주신다.”며 “하나님이 나를 종으로 불렀으면 다 책임을 져줄 것이다. 주의 말씀을 들고 나가면 역사는 하나님이 하는 것이다. 믿든지, 안 믿든지 나가니까 3,4개월 만에 기적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세계로교회는 불신자들을 전도해서 1년에 700~1000명에게 세례를 베푼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말한다.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 비결이라면 한두 가지가 갖고 전도하니까 쓸어 담을 수 있다. 이 내용을 듣고 3~6개월 실천한다면 두 배, 서너 배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


손 목사는 “우리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고 생명을 구원하기 원하는 마음이 진심이라면 그 교회는 반드시 생명의 역사가 나타난다. 목회자들이 거리에 나와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일주일에 3,4일 꾸준하게 전도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복음 전달의 전문가, 사람을 영접시키는 전문가, 생명을 구원하는 전문가가 전도하지 않고 시범을 보이지 않는 데 누가 전도하느냐? 목사가 전도하지 않으니까 교인들이 전도하지 않는다. 전도 안 하면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고 지적한다.


전도자가 하루에 30명을 만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빠르면 2시간, 많이 걸려도 서너 시간 정도 하면 다 만날 수 있다. 한 사람을 만나는데 10초 남짓 걸릴 수도 있고 더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기독교인 통계상 5명 중 1명은 그리스도인만큼 그보다 작을 수도 있지만 집안에 누군가는 기독교인일 가능성이 크다. 안 믿는 사람을 만날 경우 그 가족 가운데 누군가는 믿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반복해서 만나면 고백한다. ‘우리 형님이 장로라고’ 형님과 부모님과 가족들이 얼마나 기도하겠느냐고 말해주면 된다. 30명을 만나면 한 명 정도 교회로 데려올 수 있다. 하루에 두세 시간 2,30명 서너 달 꾸준히 만나면 남들이 말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그런데 우리는 안 한다. 전도만큼 쉬운 게 없다.”


한국 교회 교인들 속에 전도가 어렵다고 생각하거나 전도가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사탄의 방해로 보고 있다. 전도가 안 된다고 하면 마귀의 도구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손 목사는 “교회 부임하고 나서 3개월 인사만 하고 다녔는데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한다. 교인들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회사를 다녀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반면 목회자들은 3,4개월 정도 하루 2시간 정도만 나가도 기적이 일어나는 데, 왜 기적을 일으키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나가면 하나님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전도목표를 세우고 입으로 선포하고 나가면 하나님이 은혜를 주신다. 내 능력으로 하면 안 된다. 오늘 거부하지만 내일 이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내일 찾아가면 목사님이 오시길 기다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전도는 어려운 게 아니다.”고 강조한다.


21번째 전도 받고 교회 온 사람은 전도가 몇 번째 성공한 걸까? 손 목사는 처음부터 성공했다고 본다. 첫 번째부터 스무 번째까지 찾아가서 21번째 왔기 때문이다. 손 목사의 올해 전도목표가 300명이다.


“목표를 정하고 선언하고 나가서 만나면 된다. 전도는 중단만 안 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손 목사는 전도의 기적을 설명하면서 불교인과 이슬람교인들에게 어떻게 전도해야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불교는 극락을 이야기하지만 불교인을 만나 만약 세상을 떠나면 갈 곳이 있느냐고 물으면 불교 믿는 사람은 100%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답한다. 수십 년 절에 다녔는데 극락 간다고 말하지 못한다. 기독교인들은 오늘 죽었을 때 어디 가냐고 물으면 천국 간다고 말한다. 불교인들을 이끌면 되는데 목회자들이 그렇게 못하고 있다.”


절에서 신학교를 다닌 바 있는 손 목사는 소승불교와 대승불교를 비교 설명하면서 “석가는 단 한 번도 자신을 구원자나 신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대승불교(나가르주나 창시)는 종교가 아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불교가 대승불교인데, 대승불교는 종교가 아니라는 말이 스님들 단체에서 나오고 있다. 대승비불설(大乘非佛說)이다. 대승불교가 가짜라는 것을 99.9%가 알고 있다. 스님들에게 물으면 극락 간다고 말하지 못한다.”며 “절에 다니는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면 ‘목사님 그럴 리가 있습니까?’라고 말하면 인터넷에 찾아보고 스님한테 가서 물어보라고 주문한다. 33년 동안 절에 다닌 스님도 5분 듣더니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말한다.


손 목사는 불신자는 물론 심지어 스님도 5분이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몇 년 절에 다녔던 간에 5분 안에 지금 믿고 있는 불교가 가짜이고 석가모니가 내세를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손 목사에 따르면 이슬람교도들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가운데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 손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때를 기준으로 한 AD(서기)와 BC(기원전),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의 별,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인 주일(일요일)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할렐루야! 전도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300명”이라고 힘찬 구호를 외치면서 전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사람들이 다 기적이라고 말하는 교회의 부흥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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