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트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콘서트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은 오는 10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제107회 특별 정기연주회를 한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종교와 역사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킨 종교개혁의 의미를 후대 작곡가들의 곡을 통해 되새기고 기념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과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합창단인 서울베아투스합창단의 특별 협연이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부에서는 마틴 루터의 대표적인 코랄(chorale)로 알려진 내 주는 강한 성이요의 선율을 기반으로 작곡된 O.Nicolai‘Ein feste Burg ist unser Gott’와 루터의 음악 동역자인 게오르크 오토의 제자였던 H.Schütz의 다윗시편 중 SWV43SWV45 두 곡을 연주한다. 1부 마지막 곡으로는 J.S.Bach가 종교개혁 기념일을 위해 작곡했다고 알려진 ‘Nun danket alle Gott, BWV 192’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1부의 칸타타에 이어 종교개혁 기념일을 위한 J.S.bach의 칸타타 ‘Gott, der Herr, ist Sonn und Schild, BWV 79’를 연주하며 2부 후반부에는 1부 첫 곡과 같이 마틴 루터의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이요을 사용한 ‘Ein feste Burg ist unser Gott, BWV 80’을 연주한다.


한편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07회 특별 정기연주회는 지휘 박치용(서울모테트합창단 상임지휘자), 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정수연, 테너 최상호, 베이스 정록기, 알테무지크서울, 서울모테트청소년합창단, 서울베아투스합창단이 협연한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