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와 묵상 ‘읽는다는 것’

독서법 전통을 통해서 본 성경 읽기와 묵상 읽는다는 것’(강영안 지음/ IVP/ 13,000)이 출간됐다.

이 책은 우리는 왜 읽는가?’,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읽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제대로 읽으려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란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레슬리 뉴비긴, 칸트,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가다머, 폴라니, 후설, 장자 등 동서고금을 종횡하며 문자와 읽기의 철학을 논하고, 중국 송나라 주희의 독서법과 서양 수도원 전통의 렉시오 디비나, 루터의 신학 공부 방법론 등을 통해 사람을 온전히 빚어내는 읽기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읽기의 현상학, 해석학, 윤리학뿐 아니라, 실천적 관점에서 성경 읽기와 삶을 가까이 연결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가 무엇을 읽고 듣느냐에 따라 우리 자신을 만들어 간다고 말한다면서, “그러므로 무엇을 읽느냐,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리스도인에게 단연 성경 읽기가 가장 중요하다. 성경을 어떻게 읽고 묵상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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