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샬롬을 이루는 나눔의 공동체

한국성경신학회는 지난 31일 신반포중앙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라는 주제로 개혁신앙강좌를 개최 종교개혁이 직장생활에 주는 의미를 살폈다.

이날 신앙강좌에서 김성봉 목사(신반포중앙교회)와 장세훈 박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구약신학) 이승구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각각 발제자로 나서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의 의미 구약에 나타난 물질적 복의 의미와 가치 그리스도인의 삶과 소명 등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김성봉 목사는 종교개혁 신앙에서 그리스도인의 직장생활은 단순히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성도가 하나님을 섬기는 현장이다며 직장의 의미를 새롭게 제시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소명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임하게 될 때 바로 그 자리가 생활 예배 자리일 수 있다라며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를 맡은 장세훈 박사는 가난한 이웃을 향한 구제와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부자가 득세하며 물질로 약자를 억압하는 불의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 바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물질을 나누는 새로운 변혁적 공동체를 구현함으로써 이 땅에 참된 샬롬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는 것. 장 박사는 “2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실현해야 할 주된 과업으로 구제와 나눔을 우리의 삶 가운데 실현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이승구 박사는 청교도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삶과 소명을 소개했다. 청교도들은 거룩한 삶을 추구하면서 다른 이들을 비판하는 바리새적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다른 이들 보다는 자신들을 정죄했고,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능력 주시기를 위해 기도했다는 것.

이 박사는 그들은 가정과 그 이웃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정 예배가 매우 중요했고, 가장이 인도하는 가정 예배가 이들의 기독교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고 유지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이런 청교도들의 사람에 대한 이해 가운데서 성경에 일치하는 것을 잘 따라가는 것이 우리들이 추구하고 나 갈 방향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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