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기독교세계관연구회, 신국원 최태원 교수

▲ 데이비드 노글의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 인텐시브 북 콘서트. 2019. 2.16.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데이비드 노글의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 인텐시브 북 콘서트. 2019. 2.16.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감각에 주어진 세상을 관조하는 의미에서 세계 직관이다. 앎의 존재로서의 인간의 관점에서 우주에 대한 지적 인식이다.”


이것은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CWSA)가 서울대 대학원생 기독교세계관연구회와 함께 2월 16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데이비드 노글의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CUP/708/쪽/4만3천원) 인텐시브 북 콘서트에서 신국원 교수(총신대 기독교철학)의 세계관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다. 그는 “세계관이 안경이라면 기독교세계관은 성경의 진리를 렌즈로 하는 특수한 안경”이라며 “세상과 인생에 대한 종합적 이해에서 삶과 문화의 방향이 정해진다.”고 말했다.


▲ 신국원 최태원 교수 2019. 2.16.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신국원 최태원 교수 2019. 2.16.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이 콘서트에서는 신 교수와 함께 최태연 교수(백석대 기독교철학)가 1장부터 11장까지 네 번의 강의로 책 내용 전체를 개관했으며, 이후 자유토론이 펼쳐졌다.


최태연 교수는 “기독교 세계관을 정확히 알고 싶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며 “이 책은 19세기 말과 영국과 네덜란드 개혁교회에서 사용돼 20세기 복음주의 운동에 영향을 끼친 기독교 세계관 개념이 각 기독교 교파에서 어떻게 사용됐는지, 그 기초가 되는 세계관 개념이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때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알려준다.”고 전했다.


이 책은 ‘한 지적 개념’에 관한 역사적 연구로, 저자는 이 개념의 이론적 발전 과정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비롯해 다양한 사상가들이 세계관을 어떻게 다뤄왔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에서 주로 드러내고자 한 것은 세계관이란 개념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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