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의 현주소 점검

북한당국에서 기독교는 인민들로 하여금 피안성을 지향하게 하여 계급투쟁의 의지를 마비시켜 지배계급과 미제국주의의 침략의 도구가 되게끔 한다고 비난하다. 한국교회가 북한을 향해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는 직접선교라는 걸림돌이 있기에 선교의 주도자, 전략가, 동력자가 되시는 성령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더욱 따라야 한다


오는 2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선교에 대한 현주소 점검과 앞으로의 선교전략 확립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북한당국은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먼저 베트남 하노이로 보내 김정은의 동선을 짜는 동시에 현지 삼성공장 주변 점검 등 경제시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창선 부장의 이와 같은 동선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베트남의 경제개발 성과를 롤모델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더불어 경제개발과 함께 인도적 제재를 풀기 위한 개방의 가능성도 조심히 제기하고 있다.


경제계는 이 같은 전망에 앞으로 열린 북한의 개방을 주시하며, 북한과 연계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교회 또한 북한의 개방에 발맞춰 북한선교를 위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실을 살펴보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막상 북한이 개방이 된다고 하더라도 경제계와 달리 한국교회가 들어갈 수 있는 지에 대한 가능성은 회의적이다.


실제 오늘날 북한교회는 북한 당국의 통제와 조정을 받는 가운데 선전과 이용의 차원에서 교회 활동이 이뤄지고 있거나, 많은 지하교회 교인들을 체포, 구금, 고문, 처형 등 핍박하고 있다.


폐쇄적이며, 강권적인 북한체제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선 현실에 맞는 전문적 선교전략이 확립돼야 한다. 과거 남북 기독교인들간의 만남과 교류를 통한 접촉선교, 각 부문의 남북교류에 대응하는 평신도선교사를 통한 접촉선교, 체육인 교류를 통한 접촉선교, 예술인 교류를 통한 접촉선교, 기술인 교류를 통한 접촉선교, 학자·학생들을 통한 접촉선교 등 다양한 선교전략을 시도해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다시 시도해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을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적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통일선교시대의 대안으로서의 교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교회의 교육 모델을 만들어 향후 북한의 문이 열렸을 때 통일한반도교회에 곧바로 기독교 교육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정종기 교수(아신대)북한사회의 급변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통일은 전방위적으로 준비할 수밖에 없다. 특히 북한의 급변하는 정세에 남한교회가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북한선교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해야하며, 이를 위해 북한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의 폐쇄적이며, 강권적인 북한체제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파급력과 영향력이 큰 매개체를 통한 선교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의 현실을 재고했을 때, 북한 주민들이 성경이나 신앙문서를 직접적으로 접촉하기엔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속히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전파매체와 방송선교를 통한 접촉방안을 개발해야 한다. 더불어 한국교회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전방위 분야에서 접촉을 시도하며,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중심이 돼야 한다.


또한 남북 기독교인들간의 만남과 교류를 통한 접촉선교 각 부문의 남북교류에 대응하는 평신도선교사를 통한 접촉선교 체육인 교류를 통한 접촉선교 예술인 교류를 통한 접촉선교 기술인 교류를 통한 접촉선교 학자, 학생들을 통한 접촉선교 등 전방위적 선교전략이 마련돼야 한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