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통일코리아선교대회’로 새출발

이번 선교대회의 주제는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이며, 그것은 우리가 전쟁의 슬픔을 넘어 다시 한 번 하나의 평화된 나라가 되도록 하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쟁의 슬픔을 넘어 다시 한 번 하나의 평화된 나라가 되도록 하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선교대회의 주제성구는 그것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이사야 2:4)’”


북한을 품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통일시대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축제로 열렸던 통일비전캠프‘2020통일코리아선교대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129일부터 21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 2020통일코리아선교대회(준비위원장 김동춘 목사)는 비전제시를 넘어 통일선교의 실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 코리아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각 영역에서 통일선교를 실천하고 있는 단체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진보와 보수의 갈등을 하나님 안에서 종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대회는 김동춘 목사, 오대원 목사, 배기찬 대표, 김병로 교수, 한미미 대표 등이 강사로 나와 성경강해와 저녁 주제강의 등을 통해 통일한반도로 가는 길에 대해 제시했다. 더불어 6개의 영역에서 통일의 삶을 살고 있는 각 단체들의 교류의 장이 마련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일선교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소그룹 모임이었다. 소그룹 모임은 대회 전체를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했다. 강의와 예배가 이어지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았다면, 그것을 소그룹에서 나눔으로써 더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장들이 인도하는 소그룹 모임은 크게 묵상모임 중보기도모임으로 나눠졌다.


묵상모임은 매일 아침 정해진 묵상구절을 읽고 묵상한 뒤 나누는 모임이었다. 하루의 시작을 말씀과 함께 열면서 한반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개인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나누는 시간이 됐다. 더불어 서로의 삶을 격려하고 말씀 가운데 공동체를 새롭게 하는 기쁨의 시간이 됐다.


또한 그날 강의를 듣고 난 뒤 각자 느낀 점이나 적용할 점들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기도 모임은 소그룹 안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 한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묵상 나눔을 통해 깨닫게 된 내용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하루 동안 어떻게 적용할 지를 정해 노트에 적고, 말씀을 통해 각자의 삶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모임을 가짐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준비위원장 김동춘 목사(서울제일교회)이전까지는 통일비전캠프라는 이름으로 통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이제는 통일선교에 중점을 두고 실천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해 통일비전캠프에서 통일코리아선교대회로 영역을 확대했다면서, “ 때문에 이번 대회는 각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 모여 실천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구체적인 통일선교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다음세대를 통일선교사들로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0통일코리아선교대회는 역대 통일선교대회 중 가장 많은 단체들이 연합해 진행됐다. 주관단체만 하더라도 SFC, 부흥한국,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뉴코리아, 안디옥선교훈련원, 장로회신학대학교 북한선교동아리 등 7개 단체이며, 협력단체도 통일코리아협동조합,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GLC, PN4N, 그레이스선교교회, 평화와통일을 위한연대, 생명평화연대, 유코리아뉴스, 선교한국, 학원복음화협의회, 장로회신학대학교 원우회, 신학교 북한선교동아리연합 등 12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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