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청소년, 땅끝까지 간다!”

달성교회(담임목사 감기탁) 중고등부는 85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크라스키노, 블라디보스톡 등 러시아 연해주 지역으로 비전트립을 다녀왔다.

동 교회의 이번 비전트립의 주제는 만남이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 러시아 현지 청소년들, 현지 선교사들을 만나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20시간을 이동하면서 넓은 러시아를 경험했다. 또한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비, 최재형 기념관 등에서는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강하게 도전받기도 했다.

이번 비전트립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준비해 간 여러 가지 놀이와 워십, 무언극을 통해 러시아 현지 청소년들과 소통을 했다.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들은 서로 허물없이 금새 친해졌고,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중학교 2학년 이상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진로코칭과 부모들을 위한 브리핑이 함께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얻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기도 했다. 더불어 선교사 가정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통해 중고등부 청소년들도 많은 생각과 도전을 받는 계기가 됐다.

이번 비전트립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10일이라는 시간이 중고생 시기에 내기 힘든 시간일 수도 있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함축적인 경험을 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쓰실지 기도해야겠다, 러시아 아이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해야겠다는 소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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