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50주년 기념예배 및 홈커밍데이 열고

▲ 신촌강서교회 설립 50주년 기념예배 및 홈커밍데이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0.13
▲ 신촌강서교회 설립 50주년 기념예배 및 홈커밍데이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0.13

▲ 안선희 집사의 사명 선언
▲ 안선희 집사의 사명 선언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우리는 물질 축복과 세속 성공의 잘못된 성장주의에 물들었던 것을 회개한다.”


신촌강서교회(담임목사 황신기) 성도들은 동 교회 50주년 기념예배를 감사와 정성으로 준비해 올려드리는 것을 기뻐하면서 회개와 다짐을 담은 사명을 선언했다. 2019년 10월 13일(주일) 오후 4시30분에 ‘언약으로 걸어온 길 소망으로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열린 설립 50주년 기념예배 및 홈커밍데이에서다.


동 교회 교우들은 지난 날 하나님의 인도에 감사하며 성경대로 살지 못한 것에 대해 회개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 교회다움을 지향하는 사명선언문을 작성하고 실천하기 위해 기도하며 선포했다. 회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함’ 등 3가지, 다짐은 ‘예수님의 성품을 닮고 하나님 나라 비전 성취에 힘쓸 것’ 등 8가지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1부 기념예배는 한승태 장로(50주년기념추진위원장)의 인도로 김성민 장로의 기도, 이용길 집사의 성경 봉독(롬 14:17~18), ‘주의 축복 내려주소서’란 제목의 노래로 시온찬양대의 찬양, ‘오 하나님 나라!’란 제목으로 황신기 목사의 설교, 안선희 집사의 사명 선언, 이철수 집사의 비전기도,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란 제목의 노래로 정철화 집사의 특송 순으로 진행됐다.


황신기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원하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나라다.”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거룩한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하며,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고대하며 늘 깨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 나라 △성령 안에서 의·평강·희락”이라며 “신촌강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거나 앞으로 신앙생활을 하실 분들은 성령 안에 있는 의로움과 평강과 희락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종이요, 일꾼이요, 제자로 살 것을 다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50년 근속 감사 표창
▲ 50년 근속 감사 표창

▲ 홈커밍데이에 신촌강서교회를 찾은 출향 성도들
▲ 홈커밍데이에 신촌강서교회를 찾은 출향 성도들

▲ 50주년 기념집 헌정-이영민 집사(오른쪽)가 황신기 목사에게
▲ 50주년 기념집 헌정-이영민 집사(오른쪽)가 황신기 목사에게

▲ 라우디스 여성합창단의 축하 찬양
▲ 라우디스 여성합창단의 축하 찬양

▲ 성연영의 해금 축하 연주
▲ 성연영의 해금 축하 연주

▲ 광암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 찬양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0.13
▲ 광암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 찬양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19.10.13

▲ 인사하는 황신기 목사
▲ 인사하는 황신기 목사
2부 기념식에서는 김정주 집사의 사회로 한승태 장로의 교회약사 보고, 황신기 목사의 근속감사패 수여, 사회자의 내빈 소개, 이영민 집사의 50주년 기념집 헌정, 라우디스 여성합창단과 해금 성연영·광암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 찬양, 김병준 장로의 축사, 신촌강서교회 50주년 동영상 관람, 정재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근속감사 표창은 50년 4명, 40년 24명, 30년 48명, 20년 30명 등 총 106명의 성도가 받았다. △라우디스 여성합창단(지휘 이중대: Anthem Chorale KOREA(앤썸코랄) 상임지휘자·장신대 교회음악학과 합창지휘 겸임교수, 피아노 천성림: 앤썸코랄 상임반주자)은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 ‘강하고 담대하라’ ‘내게 강 같은 평화’ △해금 성연영(국립국악중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출강)은 ‘사명’ ‘저 장미꽃 위에 이슬’ ‘내 영혼이 은총 입어’ △광암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이명환: 건국대학교 세레나데오케스트라 지휘)는 ‘축복하노라’ ‘내 평생에 가는 길’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란 제목의 노래로 각각 찬양했다.


동 교회는 1968년 12월 15일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110-5에서 신촌교회로 출발해 1972년 강서교회로, 2018년 4월 9일 신촌강서교회로 교회명을 변경하는 것과 함께 4번에 걸쳐 교회당을 이전하고 건축했으며, 설립 50주년에 맞춰 지난 5월 26일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9길 28에서 헌당감사예배를 드림으로 현 교회당에 자리를 잡게 됐다.


고 민영완 목사(고신총회장 역임)의 신촌교회 개척으로 시작된 동 교회는 제2대 손양원 목사(1989.6.30-1991.7.31)를 거쳐 황신기 목사가 1992년 8월 3일 부임해 지금까지 섬기고 있다.


한편 동 교회는 ‘언약으로 걸어온 길 소망으로 나아갈 길’이란 제목으로 50주년 기념집(1968-2018)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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