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과 사역으로 지친 신학생 격려

부천 참빛교회 박원택 목사와 올해 은퇴한 원로 김윤하 목사, 당회원, 음악회 출연자, 스텝 등 총 29명의 성도들은 학업과 사역으로 지친 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진과 음악과 시의 밤 음악회를 지난 1113일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개최하고, 식사 및 간식비 470만원과 장학금 2,700만원 등 총 3,17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1부 수요예배는 참빛교회 김인태 장로의 기도, ‘신학도의 배지라는 제목으로 박원택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드려졌으며, 신명구 집사(월탑전자)가 장학금 1,000만원, 김장겸 집사(큐브알앤디건설)가 장학금 1,000만원, 천영구 장로(바맥스)가 장학금 200만원, 참빛교회에서 준비한 교수장학금 500만원과 중식비 470만원을 김상철 장로가 신원하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김윤하 목사가 음악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주제로 계절별 사진 해설 낭독을 한 이번 음악회는 조경민 목사와 미츠이 하나에 부부가 함께 중창(꽃들도, 사랑은 여전히), 김예아 자매의 바이올린 연주(차르다시, 박상호 형제의 클라리넷 연주(사명)와 박금록 교수의 독창(동심초), 참빛교회 지휘자 이진희 테너의 독창(박연폭포), 이진희 테너와 박금록 교수의 중창(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권숙희 사모와 김예아 자매, 박상호 형제의 피아노, 바이올린, 클라리넷 3중주 연주(라스트 카니발), 마지막으로 권숙희 사모의 피아노 연주(아드리느를 위한 발라드, 쇼팽 즉흥환상곡) 등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졌다. 또한 모든 공연을 마치고 출연자 모두가 나와 찬송가 304(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1절을 제창한 후 음악회에 참석한 재학생들 모두가 일어나 다시 1절을 제창하는 등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음악회가 마친 뒤 신원하 원장의 인사와 감사의 인사를 했으며, 재학생을 대표해서 박동희 원우회장이 나와 29명의 모든 참석자들을 무대로 초청해 신대원 학생들이 준비한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한 축복송으로 화답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한 원우는 음악과 사진과 시가 어우러져 감동이 두 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원하 원장은 참빛교회 성도들의 하나님 나라 확장에 대한 기도와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교회의 후원과 기도가 헛되지 않도록 신실한 목회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참빛교회는 2008년부터 2019년 올해까지 11년 동안 매년 고려신학대학원을 위해 성도들이 함께 참여해 학업과 사역으로 지친 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 왔으며, 음악회와 함께 보내온 발전헌금과 장학금이 올해 헌금을 포함하면 총 37,200여 만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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