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 내려놓고 하나님 뜻 따르겠습니다”

▲ 기념 사진 - 순서자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20.02.19.
▲ 기념 사진 - 순서자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2020.02.19.

▲ 신대원 54회 동기생들
▲ 신대원 54회 동기생들

▲ 제일영도교회 당회원과 교역자들
▲ 제일영도교회 당회원과 교역자들

▲ 제일영도교회 교우들
▲ 제일영도교회 교우들

(부산=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제일영도교회 강화구 목사 위임 감사예배가 2020년 2월 19일(수) 오후 7시 30분 동 교회당에서 열렸다.


1부 예배는 부산노회 영도시찰장 박재수 목사의 사회로 강흥식 장로(제6영도교회)의 기도, 김삼성 장로(제3영도교회)의 성경 봉독(수 3:1~5, 15~17), 연합찬양대의 찬양, ‘새 시대를 향한 자세’라는 제목으로 박삼우 원로목사(부민교회)의 설교, 엄칠문 원로목사(제일영도교회)의 축도로 순으로 진행됐다.


▲ 강화구 목사 위임 감사예배
▲ 강화구 목사 위임 감사예배


박삼우 목사는 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일영도교회도 불신세계를 정복해서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영적 가나안 정복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고 있다.”라고 전제하고, “중요한 것은 새 시대를 시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세다. 아무렇게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게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졌던 특별한 자세를 가져야만 우리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수 있다. 가나안 정복에 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자세는 △법궤 즉 하나님을 앞세우는 것 △성결 △지도자의 모범적인 순종”이라며 “하나님 앞에서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앞세우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고, 죄를 회개함으로 성결하고, 앞서가는 분이 모범적인 순종을 보이면 영적으로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놀라운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화구 목사의 서약
▲ 강화구 목사의 서약

▲ 교우들의 서약
▲ 교우들의 서약
2부 위임식은 부산노회장 신인범 목사(제2영도교회)의 집례로 위임받는 목사와 제일영도교회 교우들의 서약, 집례자의 기도와 공포 순으로 이어졌다.


3부 축하와 권면은 이순흠 목사(제4영도교회)의 목사 권면,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의 교인 권면, 정용달 목사(신흥교회)와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영상)의 격려사, 강화구 목사 부부에게 강판구 장로의 예물 증정, 에셀중창단과 고려신학대학원 제54회 동기생들의 축가, 강 목사의 인사, 나재엽 장로의 광고, 김희택 목사(제8영도교회)의 기도 순으로 마무리됐다.


▲ 축가 - 에셀중창단
▲ 축가 - 에셀중창단

▲ 축가-신대원 제54회 동기생들
▲ 축가-신대원 제54회 동기생들
이순흠 목사는 목사 권면에서 “목회는 자녀를 키우는 것과 같다.”라고 전제하고 “속을 썩이고 감당하기 어렵고 절망 속에 있는 자녀들이 목양지에 있다.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그들을 내 자녀처럼 돌보고 사랑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할 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이라며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해서 위임목사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칭찬을 듣는 충성된 종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일권 장로는 교인 권면에서 “어떤 방법으로 목회 사역의 동역자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말씀과 기도로 성도의 본분을 지켜나가고 △목사님이 말씀하실 때 순종하고 △역지사지(易地思之) 즉, 처지를 바꾸어 생각함으로써 실수하더라도 비판, 정죄하지 말고 사랑으로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기도하고 격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강화구 목사, 박영남 사모 부부 - 위로부터 기념, 기도, 축하
▲ 강화구 목사, 박영남 사모 부부 - 위로부터 기념, 기도, 축하
▲ 제일영도교회 강화구 목사
▲ 제일영도교회 강화구 목사
정용달 목사는 격려사에서 “강화구 목사는 소통을 잘하고 진실하다. 공부도 잘하면서 동기들과 친구들과 사이도 좋았다. 실력을 갖추고 영성이 있는 분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강화구 목사를 너무 사랑하신다.”라며 “훌륭한 제일영도교회 선배들처럼 훌륭한 목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강화구 목사는 인사에서 “원근 각지에서 찾아오셔서 감사하다. 하나님이 여기로 인도하신 것을 믿는다. 저나 여러분이 계획한 게 아니다.”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하면서 함께 힘을 모아 주님의 뜻을 이루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실과 성실로 목회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제일영도교회 위임목사가 된 강화구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고려신학대학원(54회)을 졸업하고 미국 칼빈신학교(ThM)와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PhD)에서 공부했다. 그동안 연지·감천제일·잠실중앙·여수룬 교회에서 부목사로, 로고스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다가 제일영도교회 제16대 담임목사로 사역하게 됐다. 가족으로는 박영남 사모와 두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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