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가 아주아주 즐거워요”

안성 소망교회(담임목사 박진섭)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주제로 지난 117일부터 20일까지 ‘2018 청소년부 & 청년대학부 연합수련회를 동 교회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에서 강사로 초청된 윤석준 목사(부산 유은교회)는 모세오경을 중심으로 동 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도전했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잠깐의 식사와 휴식시간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무뎌진 지성과 신앙을 일깨워주는 강의로만 채워졌다.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진 청소년과 청년들에겐 자칫 지루한 시간이 될 수도 있었지만, 수련회에 임하는 태도는 사뭇 진지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들 중 단 한명의 열외도 없이 34일간의 모든 일정을 모두 소화해 내며, 놀이를 통해 즐기는 수련회가 아닌 진정한 영육을 훈련하는 자리로 수련회에 임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석한 조예원 학생은 하루에 8시간 성경강의를 듣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성경에 대한 지식을 다시 점검하고 다시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오랜 고민이었던 사람의 뜻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살아가는 것이 맞는 것임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참석자 대부분은 성경강의가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면서, “처음으로 성경이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성경강의로만 이루어진 수련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수련회 강사인 윤석준 목사는 이렇게 까지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말씀을 듣는 학생들 때문에 도리어 감동을 받았다면서 아이들의 반응 때문에 더욱 즐겁게 강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 교회는 최근 대부분의 수련회가 말씀중심보다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말씀중심 수련회를 기획하고 아침 오후 저녁 하루 세 차례 총 8시간의 성경강의로 수련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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