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두레교회(담임목사 오세택)는 1월 28일 동 교회당에서 제직들을 대상으로 제직수련회를 열고, 직분에 대해서 살피는 것과 함께 그 직분을 갖고 어떻게 교회를 섬겨가야 할지 모색했다.


이 수련회에서는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가 ‘개혁주의 직분론’, 장찬희 목사(두레교회)가 ‘그러면 어떻게 교회를 섬길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유영업 목사는 강의에서 ‘개혁주의 직분론’이란 제목의 강의에서 “교회의 직분이 세상과 구별되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질 때가 많다. 전반적으로 교회 직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교회에서 직분에 대한 인식 자체가 전반적으로 약화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유 목사는 ‘직분으로 세우는 교회’와 관련, △직분자와 사역자(봉사자) △직무와 직위 △교회 직분의 발생 △직분의 항존직: 목사, 장로, 집사 △직분의 동역: 회의(노회, 당회, 제직회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직분은 말씀을 흥왕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예수님이 사도를 세우심으로, 사도들이 안수해 최초 직분자들을 세움으로 그렇게 했다”며 “세 가지 직분은 높고 낮음이 있는 게 아니라 직무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공적인 신앙고백을 따라 이 직무에 충실할 때 교회가 든든히 서간다”고 강조했다.


장찬희 목사는 강의에서 두레교회의 정체성과 공동의회, 당회, 제직회, 사역위원회 등 교회 조직에 대해 설명하면서 “두레교회는 ‘좋은 제자, 좋은 이웃되는 교회’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한 4가지 핵심 가치(말씀을 배우고 실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성도간의 진정한 교제, 이웃에게 다가서고 섬김)를 두고 있다. 이 핵심가치들은 5가지 기둥(예배, 양육, 전도, 교제, 봉사)으로 구체화된다”며 “두레교회의 제직자이라면 △교회의 공적예배 참석 △사역위원회 또는 교육위원회에서 반드시 한 가지 사역 이상의 직무 감당 △두레모임 참석 및 두레를 세우는 직무 감당 △전도회 참석(연령별 교제) 등 성도로서의 최소의 의무를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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