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 우한 폐렴)가 끝이 보이는가 싶더니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국내에서는 국지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5월 초 연휴를 계기로 서울 용산 이태원 클럽과 최근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터져 나오면서 코로나19의 기세가 등등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교회 교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코로나19 집단 진원지’를 다시 교회로 돌리는 듯한 여론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많은 교회가 5월 초 이태원 클럽 사태에도 불구하고 5월 둘째 주일부터 교회당에 모이는 공예배를 회복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만큼 교인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민과 교인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전 국민에게 전달된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소 숨통을 트이는 윤활유 역할을 했습니다. 주일 집합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인들은 온라인 또는 영상으로 하는 예배가 그나마 주일성수라는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몰라 온라인·동영상 예배도 더욱 오래갈 전망입니다. 온라인 예배는 교인들에게 피로감보다는 오히려 편안함이 가져다주는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평소 동영상과는 거리가 먼 교인들도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예배하는 등 인터넷에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교인들의 동영상 예배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출석교회의 실시간 온라인 예배로 끝나면 문제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예배 등을 위해 구미에 맞는 설교를 찾기 위해 온라인을 여행하다가 자칫 이단 유튜브 등 이단 동영상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상당히 많은 이단이 오프라인보다는 오히려 온라인에서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단 활동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온라인 시대입니다. 누구나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게 온라인입니다. 이것은 세대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이단들이 인터넷을 포교와 교육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만큼 유튜브 등 인터넷에 떠도는 설교는 확실한 게 아니면 접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고 이와 함께 동영상, 온라인 예배가 많아지면서 인터넷에 접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문화의 옷을 입은 이단 유튜브와 동영상에 빠지지 않도록 심각하게 경계해야 합니다. 온라인에서 이단과의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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