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위원장 신민범 목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총회 3000교회100만성도운동의 제417호 교회가 세워졌다. 경기도 광명에 개척된 (가칭)은곳교회(개척사역자 이현규 목사)가 그것.
경기중부노회(노회장 김석률 목사)가 주관하고 전도위가 함께한 은곳교회 개척설립감사예배가 2024년 3월 23일(토) 오후 2시 경기도 광명시 새빛공원로 67, 광명역자이타워 D-108(일직동)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개척사역자 이현규 목사는 “개척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개척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땐 주저할 수밖에 없었지만, 개척이 하나님께서 저의 목회에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되니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라며 “순적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어떤 것인지를 체험할 수 있는 개척과정이었다. 개척교회 목사가 천연기념물이라는 말을 들었다. 천연기념물을 법으로 보호하고 지키듯 개척교회 목사를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실 줄 믿는다. 선배, 후배, 동료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보호와 은혜의 손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은곳교회의 비전은 교회 이름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교회가 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구약시대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의 상징은 언약궤 위 속죄소 아래였다. 그룹 날개 아래 시은좌는 은혜의 자리였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만나 말씀하시는 곳이었다. 신약시대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는 십자가다. 십자가 아래 엎드릴 때 구원의 은혜와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라며 “은곳교회는 속죄소와 같은 십자가 아래와 같은 곳이 되고자 한다. 일직동에 잃어버린 가나안 성도들이 다시 하나님의 은혜 아래 머물고 다시 하나님께 헌신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힘쓰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로고를 디자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목사는 “시은소 천사 그룹 날개와 또 십자가를 상징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날개처럼 우리 교회를 덮어주시고 항상 은혜 가운데 머물기를 바라는 소원을 지니고 교회 로고를 만들게 됐다.”라고 전제하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신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섬기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로운 생명을 많이 품고 또 많이 낳는 교회가 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많이 흘려보낼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2023년 11월 19일 주일 이곳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교회 개척에는 가족 4명과 여동생 가족 5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신대원) 62회 졸업했으며(M.Div), 안양 신일교회 전도사와 강도사와 부목사, 안양 충훈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다. 이 목사의 가족으로는 아내 박형진 사모와 1남 1녀가 있다.
이 목사는 총회 전도위 주관 교회개척훈련을 두 번 받았다. 2022년 8월 22~24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열린 제33회 훈련, 같은 해 11월 21~23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34회 훈련(A형)을 각각 수료했다.
이날 예배는 경기중부노회 동부시찰장 방석진 목사(의왕 말씀전원교회)의 사회로 당회장 정성구 목사(안양 석천교회)의 기도, 전도부장 이성구 목사(안양 한마음교회)의 성경 봉독, 안다연 자매(안양 신일교회)의 특주, ‘교회의 영광과 그 책임’(엡 1:20~23)이란 제목으로 경기중부노회장 김석률 목사(군포 창대한교회)의 말씀 선포, 윤광중 목사(안양 신일교회 원로)의 헌금 기도와 복의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률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핏값으로 사신 곳이다. 교회는 세상이 보여줄 수 없는 것을 보여주고 세상에서 들을 수 없는 것을 들려주고 세상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는 곳이다. 교회는 복음을 전해서 예수님을 믿게 함으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고 말씀으로 사람들을 양육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고 주님의 사랑으로 지역과 이웃을 섬기고 성도들이 구별된 삶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곳이기에 교회를 세우는 게 무엇보다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며 “이현규 목사님과 성도들이 하나 되어 은곳교회가 머리이신 그리스도로 충만해져 교회의 영광을 밝히 드러내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그리스도의 이상과 계획을 실현하는 귀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부 축하 순서는 김동식 목사(안양 충훈교회)의 축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신민범 목사(서울 경신교회)의 격려사, 국내전도위원장과 노회장의 총회 개척지원금 2천만 원 전달, 노회장의 격려금 전달, 동기 대표 이승한 목사의 축가, 이현규 목사(은곳교회)의 인사 및 광고, 방 목사의 마침 기도, 총회장 김홍석 목사(안양일심교회)의 격려사 순으로 마무리됐다.
김동식 목사는 축사에서 “△이곳에 세상의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세우고 △이현규 목사님을 중심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고 △이 땅에 많은 사람이 있지만, 하나님이 이현규 목사님을 하나님의 나라의 사령관으로 세워주신 것을 축하한다.”라며 “몸 된 교회가 흥왕하고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민범 목사는 격려사에서 “대학원장들이 신입생 모집에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 시대 분위기가 그렇다. 개척교회는 더욱 안 하는 상황에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시대와 문화를 역행하는 것이다. 교회 간판에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이라고 쓴 것도 시대를 역행하는 분위기다.”라며 “시대를 역행하고 문화를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은 이 교회가 살아 있다는 증거다. 은곳교회가 생명이 있다는 말이다. 생명이 있다는 것은 기쁨과 즐거움과 성장이 있다는 것이다. 기쁨이 있으면 우리 마음의 치유가 있다.”라고 말했다.
주소 : 경기도 광명시 새빛공원로 67, 광명역자이타워 D-108 ☏ 010-3529-5795
[후원 및 헌금] 756001-00-159981 국민(은곳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