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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고신 총회는 네덜란드 자유개혁교회와 자매결연 추진을 결정한다. 한반도에 선교사를 보낸 적도 없는 유럽의 작은 교회와 교류를 추진한 것은 이례적이다. 네덜란드 교회는 장로교회(the Presbyterian Church)가 아니라, 개혁교회(the Reformed Church)였다.한국 장로교회는 미국, 호주, 그리고 캐나다 장로교 선교부와 관계가 불가능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여하튼 네덜란드 교회와의 교류 결정은 파격적이었다. 네덜란드 자유 개혁교회는 노회 차원에서 장로교 표준문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연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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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4.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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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법통노회 측은 반고소 경기노회 측과 ‘반고소 운동’이라는 명분하에 연합하여 총회까지 조직했으나 함께 했던 1년여 동안 거듭하여 내홍을 겪었다. 그들의 내분과 이어지는 결별은 애초부터 순수한 반고소에 의해 집결된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실리 추구에 의한 연합과 분열이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반고소를 명분으로만 취한 반고소 경기노회와 경남법통노회의 정치적 제휴는 태생적으로 오래갈 수 없었다. 반고소 경기노회는 하찬권의 존재에 기초하여 순수한 반고소로 총회에서 분리했다는 명분이 있었다. 그러나 고소 전력이 있었던 경남법통노회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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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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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18일고신대 성악과 ‘소코’ 팬텀싱어3 울리다감동과 눈물 선사…압도적인 조회 기록2020년 4월 11일 기준 JTBC 팬텀싱어3 중 최고의 리뷰와 조회 수를 경신하고 있는 고신대학교 소코의 무대.소코는 댓글의 호평과 극찬이 이어지는 가운데 팬텀싱어 이전 시즌 첫 방송 중 가장 시청률이 높게 나와 성공적인 무대를 선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팬텀싱어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을 총망라하는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이다.…소코는 고신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음악과에서 안민 교수(현 고신대 총장)의 가르침으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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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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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7월 3일 주간지 ‘더 레포르마치’에 ‘코리아 행동대’(Actie-comitè-Korea)라는 기사가 실렸다. 고신 교회와 네덜란드 자유 개혁교회가 복음과 신앙 안에서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나누고 있는지 보여준다.‘코리아 행동대’ 홍보 담당자 및 회개 책임자 B. 로우선다알(B. Roosendaal)이 한국에서 온 편지를 소개하며 후원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이근삼으로부터 시작된 자유 개혁교회와 고신 교회와의 관계는 울산 온양읍 남창리 고산리에 예배당이 세워지고 영육으로 교제하는 데까지 이른 것이다. 고산리는 차영배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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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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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소를 매개로 한 고려 측 인사들은 석원태를 초대 총회장으로 하여 반고소 고려 총회가 구성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반고소 고려 측 제26회 총회가 1976년 10월 19일에서 10월 21일 밤 10시 30분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 111번지에 소재한 고려신학교 강당에서 목사 총대 37명, 장로 총대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때 총회장 석원태, 부총회장 이기진, 서기 김태윤, 부서기 서봉택, 회의록 서기 오주영, 부회의록 서기 박성호 목사가, 회계 지득용, 부회계 박윤섭 장로가 선정되었고, 운영위원으로 위원장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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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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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신앙운동(SFC) 50주년 기념대회 조직위원회 발족 감사예배가 지난 3일 부산 제일영도교회당에서 SFC 주최로 SFC 50주년 기념대회 조직위원회의 고문, 자문위원, 조직위원, 전국 SFC 위원, 지역간사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어서 제일영도교회당에 설치될 SFC 발생지 기념표판이 공개됐다. 기념표판에 기록된 문안은 다음과 같다.‘교회와 학원과 조국을 안고 기도의 모닥불을 태우던 학생들로부터 세계복음화와 개혁주의세계교회 건설을 위한 학생신앙운동의 횃불이 이곳에서 타오르다-그 모닥불이 타오른지 50년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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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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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교수는 잠시 멈춘(1953-54) 네덜란드 자유대학 박사 학위 과정을 마무리 하고 싶었다. 1958년부터 이근삼이 이미 자유대학에서 유학 중이었으니, 외롭지도 않았다. 박윤선은 1959년 12월 미국 필라델피아로 건너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박사학위 논문 준비를 한다.하지만, 네덜란드 자유대학 지도교수는 박윤선이 설정한 논문 주제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받은 주제는 ‘신약과 이교사상’이었지만, ‘신약과 동양사상’을 연구하려 한 것이다. 그는 실망한 나머지 학위논문을 포기하고 돌연 한국으로 귀국(1960.5)한다. 박윤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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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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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태는 반고소를 자신이 시작한 것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 정략적으로 자신을 도울 수밖에 없었던 송상석과 그를 지지하던 경남법통노회 측 인사들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반고소 고려)라는 이름의 교단을 설립하였다. 반고소 고려라는 교단 명칭은 고신교단의 과오를 지적하고 자신들의 생존 명분을 천명하기 위함이었지만, 자신들이 순수한 반고소가 아니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명칭이 더 절실했다. 고신교단은 이를 알면서도 자신들의 과오 때문에 드러내놓고 대응할 수 없었다. 후일 경기노회 측과 경남법통노회 측이 결별한 후에도 양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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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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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4월 5일헌법재판소 신급제 반대 헌법소원 각하 결정고신대 신입생 자격제도 유지 고신대 의학부의 일부 학생들이 고신대학교가 신입생의 입학자격을 신앙적 기준에 따라 규정한 것에 대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1995년도 고신대학교 신입생 자격 제한조치에 대한 부작위 위헌 확인 헌법소원’ 사건(94헌마277 재판장 김용준, 주심재판관 김문희)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을 내려 고신대 신급제 문제가 일단락 되었다.헌법재판소는 “이 사건 심판 청구는 자기 관련성이 결여되어 부적법하다 할 것이므로 이를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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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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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필자가 네덜란드로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은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의 결정과 추천이 있어서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보에 유학생 모집 공고를 냈을 때 필자가 지원했고 선발된 것이다.고신 교회가 네덜란드 자유 개혁교회와 자매 관계였기 때문에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가 고신 교회의 학생을 캄펀 신학교에 추천하면 받아주는 전통이 있었다. 이 전통은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지난 글에서 언급했듯이 이근삼은 네덜란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즈음(1962) 가까이 교제했던 흐로닝언 교회의 스탐(C. Stam) 목사와 지인들에게 고려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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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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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반고소를 명분으로 복교했다는 고려신학교 측은 즉시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하고 신성종, 차영배를 교수로 청하였고, 손명복을 교장으로 임명하였다. 이에 대해 석원태 측은 본래 홍반식을 교장으로 청빙하기 위해 교섭하던 중이어서 손명복을 교장서리로 했다가 홍반식 청빙에 실패하자, 손명복을 교장으로 임명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복교추진위원장이었던 김주락은 홍반식 이야기는 공사석에서 논의된 바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경향교회보’에 그런 내용이 기록으로 남겨진 것을 보면, 석원태가 고려신학대학 교수들이 ‘신학적으로 본 법의 적용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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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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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4월 6일재치있는 달걀 장식용품 이채부활절 전통 달걀 나누기 부활절 트리부활절기의 풍습인 색달걀을 선물함으로 이웃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눠보자부활을 상징하는 달걀을 선물로 주고 받는 풍속은 십자군때, 로이드라는 여인에게서 비롯되었다.남편은 전쟁터에 나가고, 집안형편이 어려워진 그는 어떻게 부활의 기쁨을 나눌까 고민하던 중 동네 아이들에게 채색한 달걀을 건네주면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한 것이 달걀 선물의 첫 출발점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후로 전 세대에 걸쳐 달걀은 부활을 상징하며 색깔과 포장을 달리하면서 널리 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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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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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개혁교회는 한반도에 있는 신생 교회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대한민국에 대한 소식은 주로 선교사들이 쓴 선교 소식지에 실린다. 네덜란드 자유 개혁교회의 주간지 ‘더 레포르마치’ 1954년 3월 13일 기사에 한국에 관한 글이 나온다.캄펀 신학교 교수(설교학/예배학)였던 코르넬리스 페인호프(Cornelis Veenhof)가 쓴 ‘한국교회’(De kerk in Korea)라는 글이다. ‘허트라우’(Getrouw)지에 소개된 ‘The Missionary Standard’ 선교 잡지의 한국교회에 관한 기사를 읽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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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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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법통노회의 분리와 반고소로 분리된 경기노회와의 연합은 하나의 교단으로 가는 길이 되었다. 이들은 먼저 신학교 설립에 하나가 되었다. 해방 이후 한상동 목사가 고신교단을 창설하기 전에 고려신학교를 먼저 설립했던 것은 결과적으로 교단이 형성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마찬가지로 반고소 운동에 합류한 석원태 등은 하찬권이 시작한 학교를 인수하여 고려신학교를 설립하여 교단 조직의 통로로 삼았다. 하찬권이 이 학교를 시작할 당시에는 반고소 정신에 입각한 신학교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하찬권을 배제한 이 신학교는 반고소 정신을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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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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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3월 29일98세계선교대회 일정 확정고신세계선교협의회(회장 유환준 선교사)가 주최하게 되는 ‘98 고신세계선교대회’의 일정이 확정되었다. 동 협의회에 따르면 2년마다 열리는 고신선교대회의 98년도 제4차 대회는 1998년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협의회 유환준 회장은 제4차 선교대회는 98년이 고신교단의 대만선교 40주년이며, 이번 대회는 21세기의 교단선교전략회의가 되어야 함으로 선교지에서 전략을 세우자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내년 선교대회는 또한 주제를 ‘주 예수 그리스도’로 정하여 4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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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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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유학 시절 네덜란드 자유 개혁교회 문서보관소에서 한국 관련 기록물을 찾다가 신기한 기사를 발견했다. 한국 교회 신사참배와 배교의 역사, 그리고 자유신학에 대항하여 세워진 고려신학교의 영적 쇄신 운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흔적이다.고려신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진 신사참배 회개 운동과 정통 신앙을 지키려는 노력이 멀리 네덜란드까지 알려진 것이다. 네덜란드 자유 개혁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 클라스 스힐더(Klaas Schilder)는 1944년 ‘프레이마킹’을 이끈 캄펀 신학교 교의학 교수이다. 그는 주간지 ‘더 레포르마치’(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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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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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고소 경기노회는 1976년에 이미 분리된 경남법통노회와의 연합으로 그 힘을 배가시켜 활로를 모색하게 된다. 따라서 송사 문제에 연관하여 생성된 경남법통노회의 분립 과정과 고신 교단과의 합동까지 약 7년여의 존립 과정을 살펴보는 것은 본 글의 전개에 있어 필요하다.경남노회가 송상석을 중심으로 소송을 반대하자 한상동 측의 총회는 경남정화노회를 조직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고신총회는 경남정화노회 총대를 회원으로 받음으로 기존의 경남법통노회는 총회와 분리되어 별도의 노회를 형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경남노회는 송상석을 따르는 경남법통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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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