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2019 동계 베트남 인턴십 4명 롱안세계로병원서 실습

▲ 실습 마친 후 응급실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 고신대 제공)
▲ 실습 마친 후 응급실 선생님들과 함께 (사진 고신대 제공)

▲ 실습 후 병원 앞에서
▲ 실습 후 병원 앞에서

“2주 동안 저에게 부족한 면이 뭔지 느낄 수 있는 실습이었어요.”


고신대학교 2019 베트남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김혜원(간호학과 3학년)의 말입니다. 고신대 2019 동계 베트남 해외 인턴십 과정은 간호학과 3학년 4명(김혜원 김태현 이승연 정수연)이 함께한 가운데 1월 10~23일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2월 1일 베트남 인턴십 팀으로부터 2주간의 네팔 인턴십 활동을 들어봤습니다. 인턴십 실습은 롱안성의 롱안세계로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병원 실습은 채혈실·주사실·응급실·병동 실습, 자연분만·제왕절개 사례 관찰(탯줄 잘라보기), 엑스레이 강의 듣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두 번에 걸쳐 교회 예배와 함께 호치민에서 문화 탐방이 이뤄졌습니다.


▲ 자연분만 수술 후
▲ 자연분만 수술 후

▲ 문화 탐방
▲ 문화 탐방
이들에게 베트남 인턴십 과정이 기억에 남는 게 많습니다.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있었던 새벽기도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롱안 공동체의 삶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고,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하루를 시작할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김태현)


이승연은 인턴십을 통해 배우거나 느낀 소감을 이렇게 말합니다.


“실제로 제가 할 수 있는 간호행위의 범위가 넓었으나 실습 기간이 2주간이어서 술기를 충분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 베트남에서 잘 볼 수 있는 질환(예 : 뎅기열 등)에 대해 치료 방향과 어떤 치료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왕절개나 자연분만을 관찰할 때에도 어떤 부분에서는 한국과 다른 방식으로 행해지는 것을 보고 문화에 따라 사람들이 추구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가 베트남이라는 땅에서 귀한 경험을 하는 데에는 앞서 선교사님들의 노력이 있었고 내가 이곳에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우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살아가는 선교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를 사용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주어진 학업에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학생으로서 한국에서는 할 수 없는 주사실과 분만실 등의 실습으로 자신감을 가졌으며, 부족한 부분은 더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태현)


“서로 모르는 4명이 만나 모르는 곳에서 덩그러니 떨어져 나와 내가 아는 것을 활용하려고 하니 저의 부족한 면들이 드러났습니다. 거기 있는 동안 하나님을 더욱 만나려 애썼고 이런 선교지에서 다 알지는 못하지만 어떻게 선교사님들이 일하는지 보고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김혜원)


“타지에서 생활하며 현지인들의 삶에 녹아들고 그들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정수연)

▲ 비타민 K 주사 후의 김태현(왼쪽)과 탯줄 들고 있는 김혜원
▲ 비타민 K 주사 후의 김태현(왼쪽)과 탯줄 들고 있는 김혜원

▲ 채혈실 혈당검사-김태현
▲ 채혈실 혈당검사-김태현

▲ 피 검사 위해 채혈-김혜원 (사진 고신대 제공)
▲ 피 검사 위해 채혈-김혜원 (사진 고신대 제공)

2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각오도 다져봅니다.

“남은 1년 동안 하나님의 음성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주어진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김태현)

“하나님과 더욱 가까이하려 노력하고, 내가 임상에서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생각하며 그 자질을 갖추기 위해 힘쓰려고 합니다.” (김혜원)

“평상시에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살겠습니다.” (이승연)


“인턴십을 통해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내 주변의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타인에게 사랑과 인정을 베푸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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